‘트라우마’는 의학적 용어로, 원래는 교통사고, 폭행, 화재, 천재지변, 총상 등 외부의 원인에 의해 몸에 난 상해를 뜻합니다.
우리말로는 ‘외상’이라고 하는데, 심리학에서는 ‘정서에 영향을 남기는 충격’, ‘정신적 외상’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PTSD는 이런 트라우마를 경험한 후 공포, 불안 등을 계속적으로 재 경험하며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피, 각성 등의 반응이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PTSD는 전쟁, 재난, 성폭행과 같은 큰 트라우마 (big trauma)에 의한 것을 일컫습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Trauma and Stressor related disorder)의 하위유형으로 구분하면서 외상성 사건에 노출된 후 뒤따라서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외상성 사건이란 일회적 외상 즉, 직접적으로 경험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상황, 즉 전투ㆍ폭행ㆍ유괴ㆍ인질ㆍ테러리스트의 공격ㆍ전쟁포로나 수용소 수감ㆍ심한 자동차 사고ㆍ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진단 등 뿐만 아니라
반복적 외상. 부모에 의한 주기적인 신체-정서학대나 전쟁터, 감옥 등에 오래 노출된 경우도 포함하게 됩니다.
이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ASD가 있는데, 1994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외상을 경험한 후 언급된 증상들이
1개월 내 없어지면 ‘급성 스트레스 장애라 하고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트라우마 이후의 외상 반응의 진행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TSD의 위험요인은 외상 전 후를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외상 전 위험요인으로는 기질적 요인, 환경적 요인, 인구통계적 요인이 있습니다.
외상 중 위험요인은 외상경험 자체의 사건의 강도나 심각성 등입니다.
외상 후 위험요인은 사회적 지지여부, 정서적 지원 결여, 추가적 생활스트레스 여부, 외부의 부정적 평가 등이 있습니다.
PTSD의 주요 증상 침투증상, 회피반응,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 각성과 반응성의 변화, 해리반응이 있습니다.
DSM-5에 따른 PTSD 진단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료 출처 : 소방청 나라배움터 "PTSD 이해와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