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 둘이 되어도 행복할 수 있다.
둘이어도 외로웠던 경험을 해보니
혼자여도, 둘이어도 외로운 건 외로운 거다.
사람이란 존재가 어차피 혼자 태어나서
죽을 때 혼자 가는 외로운 존재이다.
생각해 보면 결혼 실패의 원인과 둘이어도 외로웠던 것은
나의 행복을 내가 아닌 상대방이 채워주길 원하고
내정서를 상대에게 위탁했던 그 순간부터
상대에 대해 서운함과
내 마음의 공허가 찾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가 된 지금 좀 더 자신을 객관화하고
스스로를 깊이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일까?"
"나의 꿈은 무엇일까?"
"내가 나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사색을 하다 보면
스스로 어떤 걸 할 때 행복하고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실감이 드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게 내 행복을 찾아
스스로 홀로 서
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때
내 곁에 찾아오는 그 누군가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