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함께 성장하는 일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다.
자식도 내가 선택할 수 없다.
그들은 인생에 주어지는 운명 같은 존재다.
오직 한 사람,
배우자만큼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나는 그 사람을 선택했지만,
그 사람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나와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는
결코 내가 정할 수 없다.
사람은 계속해서 바뀐다.
마음도, 상황도, 삶의 방향도 달라진다.
그래서 결혼은 선택 그 자체보다
그 선택 이후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
어떨 때 더 이해하고,
어떨 때 물러설지를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여정이다.
배우자는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파트너다.
내가 그를 선택한 만큼,
그도 나를 계속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랑은 선택으로 시작되지만,
지속은 성실함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