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쓰는 이유

- 소방관으로서의 삶의 보람 - 

  난 올해로 13년 차 소방공무원이다. 소방공무원으로서 근무하면서 화재 진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지금은 화재조사관의 임무를 3년째 수행하고 있다. 화재조사관은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화재 피해 등을 산정하는 일련의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이다. 이러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화재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또한 화재 현장에서 화재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게 되며 이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설마 우리 집에 화재가 나겠어"란 생각을 많이 하지만  

화재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조심하고 예방하면 화재라는 불행을 막아 낼 수 있다.  

  내가 현장에서 화재조사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화재 사례를 접하게 되고  

어떡하면 이러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생각들을 글로 적고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화재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면  

이 또한 소방관으로서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꾸준히 글을 쓸 생각이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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