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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용근 Feb 27. 2024

육아 중 발견한 '10'의 의미

육아중 발견

나는 15개월 딸을 둔 아빠다.

요즘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며 

숫자 놀이에 돌입했다. 


바닥에 깔려있는 0.1.2.3.4.5.6.7.8.9 

하나씩 들어 보이며 숫자를 알려주고 있었다. 


아기는 벽에 시계를 가리키며 숫자가 있음을 발견했다.

바닥에 깔려있는 숫자에 빠져있는 10,11,12를

만들어 주기 위해 0.1을 들어 10을 만들어 줬다.


그 순간 번뜩 이 듯 생각하나 가 떠올랐다. 


10이라는 숫자가 0과 1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숫자인가?

이진법에서 0.1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0은 음성, 보수, 보호, 파동, 가능성, 확률

1은 양성, 진보, 성장, 입자, 가능, 확정 

등으로 개인적인 해석하고 있던 터라 


내 눈앞에 

01 

10 

숫자가 순간 스쳐간 것이다. 



내 나름의 뇌피셜로 해석해 보면 

01부터 09까지는 0이 앞에 표시되어 있으므로 

파동의 상태를 나타내고 그 뒤에 붇는

아라비아 숫자는 파동의 밀도를 나타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01,02,03,04,05,06,07,08,09 파동의 밀도가 쌓여 

09에서 비로소 10이 되면 

0 -> 1로 바뀌면서 파동에서 -> 입자상태가 되고 

그 뒤에 1(0)이 붙으면서 10이 단순한 10이 아닌 

1(입자).0(파동)이라는 중첩된 상태,

요즘표현으로 양자개념이 적용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10이 되면서 비로소 파동이 첫 번째 입자로 탄생한 숫자

첫 번째 탄생은 원소주기율표에 수소이므로 

수소의 운동과 10의 운동량을 비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개인적으로 궁금증이 생겼다. 


물론 연결이 될지 안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파동에서 입자로 변환되는 과정을 

숫자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 경험이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 올려본다.


오늘의 소소한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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