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미국주민으로 살아요]
무수한 유혹을 뿌리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화려하게 포장된 먹음직스러운 불량식품을 집었다 놓으며 절제하는 마음을 훈련한다. 유기농으로 재배하거나 화학약품의 사용을 최소화한 과일과 채소를 확인하며 안도감을 느낀다. 당장 취해야 하는 식재료가 아니라면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 두는 습관은 내려놓는다. 시간을 내어 정성스레 식재료를 씻고 다듬으며 마음의 불순물까지 말끔하게 제거되는 산뜻함을 느낀다. 불필요한 불안과 사사로운 계산 때문에 후회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도록 매 순간 거듭 절제하고 단련한다. 크고 작은 마음의 동요조차도 절제하는 마음의 노력으로 유연하게 회복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