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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창수 Jul 06. 2021

금융공학을 위한 퀀트입문 추천서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추천도서

                                                                                                       나이스피앤아이 홍창수 Ph.D

재미있는 금융공학 입문서  


 피터 번스타인의 저서 <<투자 아이디어(Capital Idea)>>와 시즌 2에 해당하는 <<투자 아이디어 에볼루션(Capital Idea Evolving)>>은 금융모형과 모형을 개발한 주역에 대한 일화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소개한 고전에 속하는 책이다. 이 책은 아주 좋은 책인데도 불구 현재 한국어판은 2권 모두 절판상태이다. (투자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던 책이었고, 투자 아이디어 에볼루션은 중고서적으로 구했다. 원서도 소장 가치가 있어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대학도서관 등에서 찾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와 유사한 유명한 책인 피터 번스타인의 <<리스크(Against the Gods)>>, 제임스 오언 웨더롤의 <<돈의 물리학(Physics of Finance)>>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련 서적이다. 또한, 앞에서 이야기한 이매뉴얼 더만의 자전적 이야기인<<퀀트(My Life as a Quant)>>와 스캇 패터슨의 <<퀀트(The Quants)>>도 퀀트들의 활약상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아울러, 금융공학 전반에 대해 두루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처음 만나는 금융공학>>도 참조할 만한 책이다.

 


     

ㆍ전통적인 금융공학 교과서  


 전통적인 교과서라 제목을 붙인 것에서 예상했듯이 파생상품 및 금융공학 교과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존 헐(John C. Hull) 교수님의 <<파생상품의 평가와 헤징전략(Fundamentals of Futures and Options Market)>>과 <<선물 옵션 투자의 이론과 전략(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이다. 전자는 주로 학부용으로, 후자는 대학원생 교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면접에서 경상계열 학생의 경우 파생상품을 배운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더불어 존 헐 교수님을 책을 봤는지 잘 물어 보는 질문 중 하나이다.(실제 경상계열이라고 해서 파생상품 수업을 들은 경우도 많지 않았고, 존헐 교수의 책을 본 경우도 많지 않았다. 신자유주의가 끝나면서 파생상품 부흥의 시대도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금융권에서 파생상품 지식은 기본이다.) 선물 옵션 투자의 이론과 전략은 국내판으로 10판(2020년 9월 출판)까지 번역 발간되었다.(여담으로 혹자는 전 세계적인 '파생상품 교과서' 발간으로 존헐 교수님이 빌딩 한채 정도는 샀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면 집을 사는 정도의 돈을 버는 경우도 많다. 빌딩은 모르겠다.) 또한,  필자가 SERI 금융공학포럼을 운영했을 때 이 책 '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 제목을 비전공자 교수님 한 분이 어느 기고글에서 '선택, 미래, 그리고 그기서 파생된 것들'로 번역하였다고 올려서 포럼게시판에 엄청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멋진 번역이다. 웃자고 넣은 것이다.^^)   


ㆍ금융공학 모델링 


 금융공학 모델링은 어떤 언어(VBA, MATLAB, C++, R, 파이썬)로 모델을 구현하는 가에 따라 다양한 책들이 발간되었다. 앞서 말한 언어의 순서대로 국내에서는 책들이 많이 발간되었는데 2000년 초중반에는 VBA를 이용한 금융공학모델링이 인기를 끌었다. <<엑셀 VBA로 쉽게 배우는 금융공학프로그래밍>>, <<엑셀 VBA를 이용한 금융공학 실습>>, <<엑셀 VBA를 이용한 금융공학>>이 그것이다. 이후 MATLAB모델링으로 넘어가면서 <<파생상품 모델링1: MATLAB활용>>과 <<수치분석 기초(금융공학을 위한)>>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전자의 서적인 파생상품 모델링1은 ELS 모델링 등 실무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어 있어 실무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여담이지만 이 책이 발간된 후 Equity Quant Job이 많이 사라졌다는 후문도 있다. 한국외대 박사과정 후배님이신 NH투자증권 이경수 박사님 외 저술한 책이다.) 수치분석 기초(금융공학을 위한)는 이론적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어 좋으나 현재 절판되었다. 이후 C++로 모델링한 책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파생상품 C++>>, <<파생상품의 이해(C++언어를 이용한)>> 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파생상품의 이해(C++언어를 이용한)라는 책은 KDB 리스크관리팀장님이신 이상호 박사님이 저술한 책이다. 저자랑 친한데, 이 책에 관해 독자들이 책에 쓰인 C++코드를 좀 보내 달라고 하면 절대 않보내준다고 한다. 직접 코딩하며 익혀야된다고...-.-;; 맞는 말이다. 한편, 파이썬 ELS평가와 관련해서는 <<ELS 평가를 위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과 유한차분법>>을 참조하라. 그외에 현재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언어인 R과 파이썬(Python)은 2장 퀀트투자 모델링 및 트레이딩 분야와 상당부분 중복되기에 2장의 추천도서로 다룬다. 


  













ㆍ금융공학 심화 및 금융수학 입문


 금융공학업무를 하게 되면 대부분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이나 증권사에서 장외파생상품 계약서 업무를 부수적으로 하게 되므로 계약서 실무관련 책자를 필히 읽어야한다. <<장외파생상품 계약실무>>, <<장외파생상품 거래계약 해설>>과 더불어 금융투자교육원과 금융연수원에서 ISDA Documentation 강의도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조금 더 심화된 책들은 당연히 원서를 보아야 하지만 국내에도 원서수준의 책들이 나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저작물이 최병선 교수님의 <<금융파생상품의 수리적 배경>>, <<계산재무론>>과 같은 책이다. 최병선 교수님(2020년 8월에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정년퇴임 하셨다)의 상당부분의 저작물은 후학을 위해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https://s-space.snu.ac.kr/handle/10371/314 계산재무론, 금융공학 3~7, 이산형 재무모형 등아울러, 금융수학에 관한 입문서로는 김정훈 교수님의 <<금융과 수학의 만남>>, <<금융수학>>이 좋으며, 이재성 교수님의 <<금융수학 개론>>과 같은 책도 참조하면 좋다. 또한, 필자가 쓴 <<장외파생상품 실무입문>>도 여의도 영풍문고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장외파생상품 입문서’이므로 참조하길 바란다. 본인이 대학교 등 특강자료로 많이 사용한 추가 참조자료도 아래에 덧붙인다.


추가 참조자료 다운로드


1. Quant 입문자를 위한 금융공학 가이드


2. 퀀트는 어떻게 금융권 취업과 승진에 무기가 되는가


3. 장외파생상품 실무 입문






































[새책소개] 퀀트의 세계 - 금융 데이터과학자를 위한 퀀트실무·취업가이드


https://brunch.co.kr/@gauss92tgrd/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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