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by 나카시마 미카
안녕하세요?
오늘 <가사실종사건> 주인공은 '나카시마 미카'입니다.
아래 노래 들으시면서 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mF5 Qq2 YheTg? si=6 E11 NFtRwf4 Zf38 E
https://youtu.be/w2 ej6 IVT0 LY? si=L6 c0 NpGPYnME5 aF8
もし、キミ を失ったとしたなら
만약, 너를 잃어버렸다고 한다면
星になって キミ を照らすだろう
별이 되어 그대를 비추겠지
笑顔も涙に濡れてる夜も
웃는 날에도 눈물에 젖어있는 밤에도
いつもいつでもそばにいるよ
언제든 언제든지 옆에 있을게
-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 가사 중 -
나카시마 미카는 2001년 데뷔했습니다.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데뷔 전에는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상처 투성이의 러브송(傷だらけの ラブソング)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고 같은 해 싱글 <STARS>라는 OST를 처음 내놓았습니다. 거의 50만 장이 팔리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죠.
이후 싱글 위주로 발표를 하고 어느 정도 곡이 쌓이면 정규 음반을 내는 방식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2022년까지 정규 10집을 발매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2003년 발매한 곡입니다. 아시는 바 대로 가수 박효신이 번안하여 부른 '눈의 꽃'이라는 곡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2024년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했고 2025년 단독 내한 라이브를 가졌습니다. MBN 영상을 찾아서 위에 올려 드렸습니다. 4개월 동안 공을 들인 섭외였다는 소문입니다. 그녀의 노래는 한국 정서를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죠. 그래서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노래를 하는 그녀였지만 이관개방증이라는 병에 걸렸던 적이 있어서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가수 아이유도 같은 질병을 겪었다고 나와 있네요. 자신의 울림과 더불어 체내의 소리를 듣게 되는 자가공명 현상이라고 하네요. 뭐지? 하하하. 그녀를 <가사실종사건> 아카이브에 담아 봅니다.
자. 본업인 가사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제목의 눈꽃입니다. 아름답죠? 화자는 눈꽃을 보며 어떤 것들을 떠올렸을까요?
'のびた人陰かげを 舗道に並べ 길어진 그림자를 길에 드리운 채/ 夕闇のなかを キミ と歩いてる 땅거미 진 어둠 속을 너와 걷고 있어/ 手を繋いでいつまでもずっと손을 잡고 언제까지라도 계속/ そばにいれたなら 곁에 있을 수 있다면/ 泣けちゃうくらい 울어 버릴 것 같아' 부분입니다. 지금 화자는 어둑어둑해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어둑해진 밤길을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 시간이 계속된다면 너무 황홀해서 눈물을 터뜨려 버릴 것 같다 말합니다.
'風が冷たくなって 바람이 차가워지고/ 冬の匂いがした 겨울의 향기가 났어/ そろそろこの街に 슬슬 이 거리에/ キミ と近付ける季節がくる 그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절이 와' 부분입니다. 화자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임박했음을 느낍니다. 아마도 겨울은 사랑하는 상대를 떠올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今年、最初の雪の華を 올해, 첫 번째 눈의 꽃을/ 2人寄り添って 둘이 가까이 붙어서/ 眺めているこの時間ときに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이때/ シアワセ があふれだす 행복이 넘쳐흘러/ 甘えとか弱さじゃない 어리광이나 연약함이 아니야/ ただ、キミ を愛してる 그저, 너를 사랑해/ 心からそう思った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 부분입니다. 올해의 첫 눈꽃을 함께 만끽한다며 이것은 행복이자 사랑이라 말합니다.
2절을 보시죠. 'キミ がいるとどんなことでも 네가 있으면 어떤 일이라도/ 乗りきれるような 気持ちになってる 이겨 나갈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어/ こんな日々がいつまでもきっと 이런 날들이 언제까지라도 반드시/ 続いてくことを 祈っているよ 이어져가기를 빌고 있어' 부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다들 느껴 보셨죠?
'風が窓を揺らした 바람이 창문을 흔들었어/ 夜は揺り起こして 밤은 흔들어 깨우고/ どんな悲しいことも
어떠한 슬픈 일도/ ボク が笑顔へと 変えてあげる 내가 미소로 바꿔 줄게' 부분입니다. 자고 있는데 바람이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에 놀라 잠을 깹니다. 그때마다 놀란 가슴을 미소로 바꿔준다 말합니다.
'舞い落ちてきた雪の華が 흩날리며 내리는 눈의 꽃이/ 窓の外ずっと 창 밖에 계속/ 降りやむことを知らずに 그칠 줄을 모르고/ ボク らの街を染める 우리들의 거리를 물들여/ 誰かのために何かを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したいと思えるのが 하고 싶다고 느껴지는 게/ 愛ということを知った 사랑이란 것을 알았어' 부분입니다. 눈꽃이 휘날립니다. 화자는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죠. 네. 바로 사랑입니다.
'もし、キミ を失ったとしたなら만약, 너를 잃어버렸다고 한다면/ 星になって キミ を照らすだろう 별이 되어 그대를 비추겠지/ 笑顔も涙に濡れてる夜も 웃는 날에도 눈물에 젖어있는 밤에도/ いつもいつでもそばにいるよ 언제든 언제든지 옆에 있을게' 부분입니다.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겠다 말하고 있습니다.
'.../ただ、キミ とずっと 그저, 너와 계속/ このまま一緒にいたい 이대로 함께 있고 싶어/ 素直にそう思える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 この街に降り積もってく 이 거리에 쌓여 가는/ 真っ白な雪の華 새하얀 눈의 꽃
/2人の胸にそっと想い出を描くよ 두 사람의 가슴에 살며시 추억을 그려/ これからも キミ とずっと 앞으로도 너와 계속' 부분입니다. 눈꽃은 세상에 두 사람의 추억을 그리는 물감 같은 것입니다. 눈꽃이 서로의 가슴에 살포시 내리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음. 오늘은 가사 중 '誰かのために何かをしたいと思えるのが愛ということを知った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느껴지는 게 사랑이란 것을 알았어'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정의로 손색이 없는 표현이죠. 상대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 말이죠.
하나씩 잘라서 생각을 해 보죠. 누군가를 위해서부터 살펴봅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 타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주인공입니다. 평상시에는 자신을 주인공의 자리에 놓고 싶어 하는 우리가 사랑을 하면 상대에게 주인공의 자리를 기꺼이 양보하게 되죠.
주인공의 자리를 양보했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습니다. 마치 누군가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때 더 마음이 차오르는 느낌 같은 것일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선 순위 놓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의미일 겁니다.
두 번째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느끼는 겁니다. 무언가를 하는 데는 시간도 노력도 어쩌면 돈도 듭니다. 상대에게 주기 위해 종이학 천마리를 접을 수도 있고요. 백화점에 가서 비싼 선물을 살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뒹굴다가 씻어야 하고 옷도 입어야 하고 차도 타고 백화점까지 가서 물건을 고르고 포장을 하고 멋진 자리를 만들어서 서프라이즈를 할 준비를 합니다.
돈을 주고 그렇게 하라고 해도 힘든 일인데 스스로, 자발적으로 어떤 일을 하죠. 방금 팟캐스트에서 들은 내용인데요. 우리의 자산 중 최고의 자산은 바로 생명입니다. 상대에게 생명은 줄 수 없으니 그걸 쪼개서 주는 것이 시간이죠. 돈이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데 수고가 덜 들거나 많이 들거나 할 수 있지만 시간이라는 한정 자원은 모두에게 동일해서 그걸 준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린 사랑을 하면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 지경이죠. 그래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학도 접고 보여줄 그림도 그리고 그럽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하는 행동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된 사람이 앞으로 클 아이를 위해서 운동을 시작합니다. 술을 끊고 담배도 끊고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요. 그건 사랑입니다. 그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함께 할 시간이니까요. 그 시간을 좀 더 연장시켜 보고자 건강이라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선택한 것이죠. 자신을 위한 행동 같지만 동시에 타인을 위한 거룩한 행동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하하.
마크툽의 노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에서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더 아름답게 널 안을 수 있게'라고요. 자신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상대에게 더 나은 사랑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가사죠. 이때의 무언가는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꼭 사람이 아니어도 우린 무언가를 사랑하면 거기에 많은 시간을 투여합니다. 방바닥에서 뒹굴던 나태해진 내가 일으켜 세워지고 어제도, 오늘도 반복적으로 거기에 시간을 쓰게 되죠.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이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그것을 하는 것이 곧 사랑이죠.
여러분들은 지금 누구 혹은 무엇과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 누가나 무엇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끓으시나요? 하하하. 하고 싶은 무언가는 분명 자신과 상대를 동시에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일 겁니다. 억지로 마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오묘함이 있죠.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극적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자신을 희생해서 상대를 살리는 장면이 연출되곤 하죠. 자신의 남은 시간 전체를 상대의 안위를 위해 던지는 극단적인 사랑의 방식입니다. 이쯤 되면 일반적인 사랑을 넘어 숭고한 사랑이라 표현해도 좋을 듯싶네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안녕이나 행복을 위해 하는 많은 행위들은 이 세상을 숨 쉬게 합니다. 인간이라면 나라를 존재를 가장 우선시하는 메커니즘이 늘 작동하게 되는데 그래서 그걸 뭐라 할 순 없죠. 그런데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아주 가끔은 그걸 뛰어넘어 보려는 시도나 행위를 해 보려는 것이 아닐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아무개를 위해 어떤 일을 해 줄까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삶의 맛이 날 겁니다. 오히려 자신만을 위하는 삶에 몰입할수록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서는 멀어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돈 주고 보는 브런치는 좀 거시기합니다.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을 깎아먹는 것 같아서요. 하하하. 오늘의 브런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PS. 최근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죠. 기존과는 다른 문법으로 잘 보이려고 꽤나 애를 쓰는 일본 정상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정치라는 것이 그렇듯 앞과 뒤가 좀 다르죠.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라는 가사에 비추어 보면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할 수 없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진정성도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이만^*. See you.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