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확언 (2)
22. 나는 좋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영국 날씨를 보며 '저 날씨 영원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였다. 내 감정도 마찬가지다. 남들과 다르다. 남들보다 감정의 폭이 격렬하고, 빠르게 바뀐다. 그래서 나는 나의 감정 폭과 전환 속도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다. 나를 더 잘 알고, 익숙해진다면 삶이 더 편안하게 바뀔 것이다. 영국 날씨에 그랬던 것처럼. 종종 한국보다 영국이 날씨 훨씬 좋다고, 하늘이 색종이처럼 푸른 날만 치면 영국이 훨씬 더 많다고 말하곤 했다. 나도 그렇다.
23. 나는 나답게 긍정적이다.
감사하게도 내 능력과 환경이 뒷받침해 준다. 상당히 괜찮은 집에서, 상당히 멋진 이력을 지닌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 쉽다.
24. 나는 사회에서 잘 어울리고 있다.
'이건 좀..' 싶었다. 긍정 확언은 무작정 따라 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와닿지도 않는 말을 계속 반복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나는 한국 사회에 못 어울리는 거 같아서 힘들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혼잣말 : 야!! 너 영국 사회엔 되게 잘 어울렸잖아. 여러 사람에게, 유학생이 이 정도까지 녹아드는 거 처음 봤단 말 들었잖아. 그냥 한국이 문제...)
25. 나는 나의 가능성을 믿는다.
12월에 이어 1월도 마찬가지로 수입이 거의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돈이 들어올 수 있는 창구가 많이 열려있다. 앨범, 책, 유튜브, 심지어 블로그도 다 수익 창출 설정이 되어있다. 내가 뿌려둔 씨앗들이 다 줄기가 나오고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
26. 나는 많은 일을 해 본 사람이다.
칼림바 강사, 우쿨렐레 강사, 한국어 강사, 보컬 트레이너, 피아노 개인 레슨, 진로 멘토... 봉사 활동으로는 영어 통역과 영어 강사도 해봤다. 그리고 유치원 파견 강사, 뮤지컬 강사는 해봤는데 안 된단 것도 깨달았다. '내 길이다'하며 하고 있는 건 싱어송라이터, 타로 상담사, 작가, 유튜버다. 이제 막 대학원 졸업한지 1년 됐다. (혼잣말 : 야!! 내가 돈 못 벌까봐 걱정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살란 거냐)
27. 나는 어떤 어려움도 성장의 기회로 만든다.
지난 2년 동안 미치게 깨달았다. 어떻게 그렇게 단 기간에 많은 곡을 쓰고, 발매하고, 유튜브와 브런치에 폭풍 콘텐츠를 업로드했을 수 있지. 심장 깊숙이는 죽어 나가면서..? 내 창의력, 표현력, 열정과 에너지의 끝판을 봤다.
28. 나는 나의 걸음이 자랑스럽다.
중학교 때부터 싱어송라이터라는 꿈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 시도 노력을 쉰 적이 없었다. (이 글을 쓰다 말고 홈페이지에 중, 고등학교 이력까지 그냥 추가했다.)
29. 나는 돈을 현명하게 쓰고, 감사히 받는다.
현명하게 쓰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다. 가계부를 쓸 때에도, 어디에 썼을 때 내 기분이 진정 좋아지고 행복했는지 밑줄을 긋는다. 작년엔 어차피 해외 혼자 나가봤자 힘든 기억만 남는데, 혼자서는 공부하러만 가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에 투자하면 아무리 비싸도 거의 100% 만족한단 걸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다.
30. 돈은 나의 성장을 응원하는 에너지다.
타로 채널. 수익이 하루 몇 천 원이라도 들어오기 때문에 힘이 된다.
31. 타인의 성취가 나에게 영감을 준다.
32. 나는 질투 대신 감탄을 선택한다.
33. 나는 다른 사람의 빛을 기꺼이 인정한다.
오빠가 두바이, 독일, 베트남 등등 세계 여러 나라로 공연 다니는 걸 접할 때마다 영감을 받는다. 솔직히 나이가 비슷했으면 질투했을 것이다. 나도 10년 뒤에는 뻔히 그러고 있을 거 알아서 질투가 안 난다는 거 안다. 하늘이 그것까지 다 고려하고 친구로 맺어준 게 아닐까.
34. 나는 감동을 통해 더 큰 사랑과 연결된다.
35. 나는 일상의 작은 감동을 놓치지 않는다.
36. 감동하는 순간이 내 영혼을 정화한다.
37. 감동하는 마음이 내 안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38. 나는 감동을 통해 인간애를 경험한다.
타로 채널 라이브를 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영상에 달리는 댓글과 라이브 채팅을 통해 인류애를 느끼고, 내 안의 상처가 어루만져짐을 느낀다. 치유가 되어 감사하다.
39. 나는 감동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는다.
40. 감동이 내 마음의 벽을 허물어 준다.
41. 감동하는 마음이 내 삶을 예술작품으로 만든다.
42. 나는 감동하는 순간에 삶의 기적을 경험한다.
43. 나는 감동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본다.
어제는 라이브를 두 번 켰다. 둘 다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함이었다. 사람들은 내 목소리를 듣고 편안하고 차분해진다고 하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일상 속에서 '아 한국이 자꾸 한국해. 한국인들 진짜 왜 이래?'하는 순간이 너무 많이 찾아온다. 미치고 팔짝 뛰겠다. 그렇다고 해외 나가서 살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그런데 라이브에 찾아와 주시는 단골 분들 다 한국인이다. 가끔 댓글 보면 진심으로 예술과 아름다움을 느낀다. 하늘이 나 숨 쉴 구멍을 만들어준 느낌이다. 아니, 내가 만든 거다. 어떻게든.
감동에 관해서는 더욱 잘 와닿아서 많이 적어보았다. 나는 참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다.
출처 : 간절히 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이유진 지음 / 유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