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능력을 믿는다

by 이가연

얼마 전에 산 이 책에는 370가지 긍정 확언이 나와있다. 그중 와닿는 몇 가지 긍정 확언을 공유하고자 한다.


1. 나는 준비된 사람이고, 운은 나에게 자연스럽게 흘러온다.

커리어 쪽으로는 더욱 자신 있다. 올해 데뷔 10주년이고, 늘 준비되어 있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오빠가 늘 내가 말을 이렇게 재밌게 잘하는데 친구가 없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2. 나는 감각이 예민해서 좋은 기회를 빠르게 알아본다.

알아보기만 하나? 이미 하고 있다. 도전, 열정, 에너지로 말할 것 같으면, 상위 5%다.


3. 나는 작은 기쁨도 크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이다.

매우 그렇다. 고통만 크게 느끼겠나. 아이처럼 좋아하고 웃을 때가 많다.


4. 나는 필요한 말을 정확히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타로 채널하면서 말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영어로 'You can't say the wrong thing to the right person.'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내 말은 늘 귀하다.


5. 나는 내 감정을 읽을 줄 알고 조화롭게 다룬다.

ADHD인으로 산다는 건, 자기 감정 읽기의 대가가 된단 뜻이다. 그래야 건강을 지키니까. 그렇게 난 살아남았다. 나는 내 감정 확인, 감정 다스리기, 감정 전환에 도가 텄다. 능력 있다.


6. 나는 내 길을 가며, 그 길 위에 기회가 펼쳐진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노래로서, 말로써, 예술로서 나를 표현하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7. 나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더 많은 것을 누릴 준비가 돼 있다.

이 집, 늘 풍족한 음식, 여유로운 시간. 난 이미 가진 게 정말 많다.


8. 지금 이 감정은 지나가는 구름일 뿐이다.

아주 잘 안다. 내 감정, 영국 날씨다.


9. 나의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된다.

내 진심은 귀하다. 애초에 뭐든 진심 어리게 대하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음악이든, 사람이든, 내 마음은 반드시 닿는다.


10. 나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알고 있다.

표현 전문가다.


11. 나와 대화하는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느낀다.

이 역시 타로 라이브 하면서 칭찬을 많이 들어서 감사하다. 내 목소리를 들으면 차분해진다고 한다.


12. 나는 이미 수많은 것을 이겨 낸 사람이다.

누군가 댓글로 영국 유학도 이겨내셨는데 하실 수 있다고 달아주셨다. 뜻은 이해했다. 근데 유학 자체는 이겨냈다는 표현이 안 맞다. 내 삶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들이 거기 다 들어가 있는데 어찌 이겨냈다는 표현을 쓸 수 있겠나. 사람들에게 다 말하고 다닐 순 없지만, 나는 안다. 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13.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 나는 찾을 수 있다.

이것도 자신 있다. ADHD 강점 중 하나가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창의적인 것이다.


14. 나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작년부터 이것에도 자신이 생겼다. 더 이상 친구 얘 밖에 없다고 계속 두지 않는다.


15. 나의 존재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거 아는데, 매일 노력한다.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말을 하고, 타로를 봐준다.


16.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더 말해 뭐 하나. 3년 전, 5년 전에도 이미 나는 수많은 것을 이겨내고 준비된 사람이었는데, 이건 지난 2년이 있었기에 숙성된 부분이다. 그전엔 사랑 근처도 가본 적 없고, 사랑하고 사랑받을 준비가 부족했다. 지금은 불사조라 다른 사람이다.


17. 나는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하루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데 도가 텄다.


18. 나는 현재를 받아들이고 있다.

운이 나쁘면 나쁜 대로 받아들인다. 2024년 하반기가 그랬다. 노 젓는 것도 좀 쉬어줘야, 물 들어왔을 때 열심히 저을 수 있다. 지금 겨울이라 공연할 기회가 아예 없다. 괜찮다. 사적인 상황도 마찬가지다. '너무 죽을 거 같애...'라고 해도, 마음 깊이 변함없이 콱 박혀있는 건, '그래. 지금 타이밍은 그렇구나.'다.


19. 나는 내 능력을 믿고 있다.

동네방네 맨날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난 능력이 많은 거 같다. 미국 처음 갔던 24살에도, 영국 갔던 26살에도, 지금 28살에도 나는 나이에 비해 진짜 능력이 많다. 나는 내 따뜻한 진심과 6개 국어로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음악과 외국어를 결합하여 세계 곳곳으로 향할 것이다.


20. 나는 나를 믿고 있다.

힘들면 쉬어갈 줄 아는 사람임을 믿고, 내가 나를 지킬 줄 안다는 걸 믿고, 아무리 상처가 깊어도 변함없이 계속 사랑하는 사람임을 믿는다.


21. 나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누구든 끊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 나를 위해서라면.


출처 : 간절히 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이유진 / 유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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