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의미

by 이가연

네 목소리
세월 타고 날아가버릴라
낮이고 밤이고 떠올리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

수천번을 마음으로
듣고 또 듣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 어떤 말도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지 않게
갈고 갈아 나를 살리는 양분으로 쓰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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