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목소리 세월 타고 날아가버릴라 낮이고 밤이고 떠올리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 수천번을 마음으로 듣고 또 듣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 어떤 말도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지 않게 갈고 갈아 나를 살리는 양분으로 쓰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