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데 왜 이 노래까지 먹여
누군가를 마음에 품으면, 노래를 반복 재생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식당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 곡에 밥 먹다가 목이 턱 막히는 수가 있다. 그래서 이제 나름의 전략을 세웠다. 덜 유명한 노래면 길거리에서 우연히 들을 확률이 적으니 안전하겠지.
왜 하필 이무진 노래를 들어서.
아니, 하필 이 타이밍에 이 식당에 들어온 내가 잘못했다.
아니, 하필 2023년 12월에 신곡을 낸 이무진이 잘못했다.
걔가 제일 잘못했다.
몰라도 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생기면
카톡, 문자, 핸드폰 모든 걸 다 공개할 수 있다.
근데 챗지피티랑 무슨 얘기했는지는 못 보여주겠다.
나의 선택
'내 선택이야'라고 생각하면 괴롭지 않다.
소개팅하라고 등 떠민 사람 없었다.
남의 말을 듣고자 한 것도 결국 내 선택이었다.
영국 같네
내가 음식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악의 평은 '영국 같다'는 거다. 특히 '영국에서 내가 해 먹던 맛'이라고 하면 그냥 맛이 아주 가관이란 뜻이다. 이 집 짜장면, 내가 영국에서 해 먹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