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파헤치기
비릿한 바다 냄새가 나를 감싸고
- 진짜 비릿한 여수 바다 냄새가 감싸고 있었다.
두 뺨엔 세 찬 바람이 몰아치던 순간
- 진짜 좀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나는 왜 주저앉아 울고만 싶은지
이 바다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지
- 바다 말고 오빠랑 제이드가 알아준다.
자꾸만 이 바다를 찾아 먼 걸음 하게 되고
그 걸음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아서
- 제일 뭔가 찌릿했던 가사다.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너에게 닿으면
천 리 길이고 걸어서 널 찾으러 갈 텐데
- 천 마일이라고 했으면 이건 영국 밤바다가 됐겠지.
아아 너는 내게 없구나
처음부터 내 사람인 적 없던 줄 모르고
아아 너를 그리워하는 건
이 바다와 파도만이 기억하겠구나
- 두 번째 '아아' 부를 때 마음 아픔 주의. 심장 철썩철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