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발매 시기, 괄호 안은 실제로 쓴 시기다. 2012년엔 중학교 3학년이었다.

2016 Rest In Peace (2015) 너란 사람 (2012)

2018 기다림의 끝 (2017), 바보라서 (2017)
2020 내 잘못이야 (2016)
2023 착해 빠진 게 아냐 (2017)
2024 너도, 알겠지 (2023)

2025 미니 1집 '너를 생각해 (2024-2025)

다음은?

더 이상 중고등학교 시절에 쓴 곡들에 대해 예전만큼의 애정이 없다. 쓴지도 부른지도 너무 오래 됐다. 여전히 발매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곡은 2015, 2017년에 쓴 몇 곡 뿐이다. 어떤 곡은 작곡가로서 남에게 줘도 상관 없을 정도다. 원래는 내 곡은 당연히 내가 불러야한다는 싱어송라이터 마인드가 강했다.

하지만 싱글을 내기 시작한 게 2016년인데, 아직까지 안 낸 거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음원으로 낼 정도로 임팩트가 없는 곡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금전적인 이유로 곡을 마음껏 내지 못했더라도,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써서 당장 안 내고는 미쳐버릴 곡이었으면 진작 냈을 거다.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1곡 썼다.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21곡을 썼다. 당장은 최근에 쓴 곡들부터 발매하고싶다.

1.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1곡씩

2. 미니 2집

3. 올해 아무 때나 1-2곡

이 중에 가장 부담이 없는 선택은 3번이고, 가장 매력적인 선택은 1번이다. 부담이 된다면 가을부터 시작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