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집이 탄생할 수도 있고, 싱글로 1-2곡씩 낼 수도 있다. 아래 곡들 발매 자체는 확정이다.
지난번도 그렇고, 만일 하나의 앨범에 수록된다면, 곡을 쓴 순서대로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집에서 '사랑해'로 시작해서 '있지'로 끝나는 흐름이 참 좋았다.
1. 너를 좋아해 23. 11. 27
유일하게 이 대상을 상대로 멜로디뿐만 아니라, 가사도 밝은 곡이다. 또한 유일하게 100% 실화 기반은 아닌 노래다. 대체 왜 이런 곡이 나왔나 그 배경이 궁금해서 사진첩을 봤다. 일기를 쓰진 않았기 때문에, 사진첩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럼 그렇지. 11월 25, 26일 이틀 연속 얼굴 봤다. 피자 먹은 사진이 있다. 그러고 월요일에 학교 가서 썼구나.
2. 다시, 여기 24. 08. 02
이 곡도 '곡 나온 순간 중에 잊기 어려운 순위' 탑3 안에 든다. (탑1은 '사랑해'고 향후 몇 년간 단언컨대 그 곡 이길 곡은 없을 것이다.) 암스테르담 길바닥에서 나온 곡이다. 당시 길거리 소음이 담긴 녹음도 아직 있다. 이 곡이 나온 것 하나만으로도, 왕복 비행기 150만 원어치를 했다고 본다. 그렇게 가서 길가다 마주쳤으면 영화 같았을텐데. 나는 무슨 꿈을 꿨던 걸까.
3. 그동안 수고했어 24. 08. 28
1집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될 뻔한 곡이다. 그래서 왠지 2집을 내게 된다면 똑같이 마지막 트랙으로 넣어야 하지 않나 싶긴 하다. 그래도 '있지'에 비하면 감정적으로 괜찮은 곡이다.
4. 연락할까 봐 25. 02. 08
감정적으로 제일 걱정되는 곡이다. 왜냐. 가사를 미리 공개하겠다.
화가 나서라도 연락할까 봐 너 이러는 거 진짜 싫다고
짜증 나서라도 나타날까 봐 대체 왜 이러는지 궁금해서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