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했어' 영어 제목을 뭐라고 해야 하나. 영어에는 '수고했어'라는 표현이 없다.
엔플라잉 '폭망(I Like You)', 이가연 '그런 너라도(Our Story)'처럼 다르게 하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더 강조할 수 있는 창구가 아닌가. 처음 딱 든 생각은 'You're Gone'이다. 아직 3주 정도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하면 된다.
아직도 '연락할까 봐'는 발매를 할지, 말지,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 발매하는 쪽으로 80% 기울긴 했다. 고민이 되는 이유는, 가사에 있다. 이 노래를 썼을 때와 지금 감정 상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화가 나서라도 연락할까 봐 / 너 이러는 거 진짜 싫다고'
= 본인으로 앨범이 나오는 건 어깨에 뽕이 찰 일이지, 화날 일이 아니지 않은가. 진짜 화날 거 같은 곡은 낼 생각도 못하고 있다.
두 곡 모두 편곡이 완료되어, 보컬 녹음하고 믹싱 마스터링 맡기면 끝이다. 지난 1집 발매 이후로, 한 곡 한 곡 발매가 더 쉽고 간단하게 느껴진다.
앨범 재킷은... 영국 고집, 진심으로 이제 그만~ 이다. 내 인생에서 그렇게도 중요한 1집 앨범 재킷이, '걔가 봤을 때 지 때문에 낸 앨범인지 노래를 안 클릭해 봐도 알게 할 거다' 목적 말고는 없었다.
현재로서 앨범 재킷 후보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