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

by 이가연


지금까지 참가해 본 공연, 행사 중에 제일 규모가 크다. 예전에도 인터넷 기사가 나오는 경연에 참여해 본 적이 있지만, TV 뉴스에도 등장한 경우는 처음이다. 찾아보니 KBS 강원에도 이 버스킹 대회 소식이 전해졌다.

총 614팀이 신청하여 본선 150팀이 선발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정확하게 숫자로 경쟁률을 알 수 있던 적도 처음이다. 다른 행사, 공연도 이렇게 몇 명이 지원했는지 알 수 있다면 기분이 훨씬 좋겠다. 합격했으면 뿌듯하고, 떨어졌어도 위안이 될 거 같다.

대회 상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1등 2천만 원, 2등 천만 원, 3등 5백만 원이다. 나에겐 3등은 영국 한 번, 2등은 영국 단기 거주, 1등은 워홀을 갈 수 있는 자금으로 보인다.


'아직, 너를'을 부를 예정이다.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전달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평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나면, 더 이상 이 노래를 불러도 슬프지 않게 되겠지.


대회는 10일, 신곡 발매와 내 생일은 11일이다. 한 달 남짓 남은 시간 동안 딱 이 두 가지에만 집중하겠다. 나머지는 다 선택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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