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TV 보면서 발레 스트레칭하기
이것도 취미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누구나 다 하는 게 아니라면 취미가 맞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발레를 1년 정도 배웠고, 갓 성인이 됐을 때도 몇 달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발레 동작을 기억하고 있어서, 밥 먹고 소화시킨다고 발레 스트레칭을 하곤 한다.
장점 : 발레 스트레칭이 은근 땀이 금방 나서 운동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추천 지수 : 3/5
12. 일반인 모델 출사
2017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즐겨하는 취미다.
주의 사항 : 사진사에 따라 이것도 사람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감정 소모를 할 수 있다.
장점 : 무료로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혼자 가기에는 심심하고 재미 없는 장소들을 누군가와 같이 갈 수 있다.
추천 지수 : 4.5/5
13. 기도하기
종교가 없어도 가능하다. 아니면 '명상하기'도 있는데, 그건 비 ADHD인들에게는 추천한다. 나는 아무리 명상 유튜브를 틀어놓고 시도해도, 금방 안 들리고 딴생각만 든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기도하기'를 한다. 기도는 직접 중얼중얼 말을 하기 때문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주의 사항 :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타가 올 수 있다. 감정이 격해져서 울 수 있다.
장점 : 명상이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 명상 효과가 있다. 스스로에게 위로가 된다.
추천 지수 : 3/5
14. 전시회 가기
주의 사항 : 요즘 전시회 티켓 값이 전시 퀄리티에 비해 비싼 경우를 종종 보았다. 인터파크 티켓 같은 곳에서 '얼리버드'를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평일에 가도 사람이 많은 전시도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절대 주말에 가면 안 되는 전시를 미리 확인하고 가야 한다.
장점 : 콘서트, 뮤지컬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림을 보는 취향과 안목이 생긴다.
추천 지수 : 3.5/5
15. 공연 관람
주의 사항 :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다른 것도 더 보고 싶어질 수 있어서 텅장 주의.
장점 : 여행 못지 않은 좋은 기억을 남긴다. 여행 갈 돈이나 시간이 없지만, 도파민을 맛보고 싶을 때 추천한다.
추천 지수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