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는 7월 22일부터 8월 21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불 별자리로, 태양의 지배를 받는다. 럭키 데이도 Sunday (일요일)이다.
사자자리는 태양처럼 세상을 밝게 비추려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창의적, 예술적이거나 사업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아이 같은 내면을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있다.
그리하여 사자자리는 연기, 춤, 노래 등 타고난 퍼포머의 기질을 보일 수 있다. 아니면 사람들 앞에 나서서 가르치는 직업을 갖기도 한다. 어린 세대에게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멘토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사업가 기질이 있어서, 큰 틀을 보고 사람들을 리드하는 데에도 재능이 있다.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등 영향을 미칠 줄 안다. 그 밖에도 미디어, 호텔리어, 마케팅 전문가, 행사 기획자와 같은 직업이 어울린다.
사자자리는 지속적인 관심을 갈망한다. 그래서 나도 몇 년 동안 꾸준히 유튜브 댓글을 남겨주시는 지인 분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브런치 글도 몇 달째 올리자마자 읽어주는 오빠에게도 매우 고맙다. (그리고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들도 다 인지하고 있다. ^^)
사랑에 있어서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한다. 그래서 사자자리를 사랑하는 것은 약간 도전적일 수 있지만, 사자자리가 한 번 헌신하면 사랑 넘치고, 사랑에 충실하고, 잘 보살핀다. 그리고 아이 같은 즐거움을 추구하여 서로가 관심사와 취미를 공유하고 재미 넘치는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왠지 사자자리에 ADHD인이 많을 거 같은 느낌이다...)
사자자리의 럭키 컬러는 오렌지색과 금색이다. 뿐만 아니라, 밝은 컬러 옷을 입어야 기분이 좋아진다. 나도 흔히 사람들이 검은색 옷만 입는 거 보면 나까지 기운이 다운되는 느낌이다. 이번 강릉 대회에서도, 다들 검은 옷인데 나 혼자 파란색 원피스였다. 다른 사람들의 색깔까지 내가 다 빨아들인 느낌이었달까. 사자자리가 브랜드 옷이나 액세서리, 눈에 튀는 옷을 좋아할 수 있다는데, 난 평범하거나 칙칙한 옷은 별로 안 좋아한다.
여행 가기 좋은 장소들로는 미국 LA, 시카고, 체코 프라하,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바스, 브리스틀, 포츠머스 등이 있다. 나도 바스 처음 갔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 브리스틀은 한 번 가봤고, 포츠머스는 안 그래도 이번 9월에 갈 수도 있다. (친구가 워딩 살고, 내가 본머스에 묵으면 중간 지점이 포츠머스이기 때문이다.) LA도 정말 좋아했고,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남부 같은 휴양지도 같이 갈 사람이 있다면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다. 여행을 계속 혼자 다니느라, 휴양지는 다 나중으로 아껴두고 있다.
여행지에서는 햇빛이 쨍쨍하고 바다와 모래사장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전형적인 사자자리라면, 놀이동산, 콘서트, 축제 마당, 섬머 페스티벌과 같은 곳이 좋다. 문득 영국에서 제이드랑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불꽃놀이 축제 마당에 갔던 기억이 난다. 푸드 트럭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었었나. 날씨도 막 비 왔는데도, 그런 공원에서 열린 축제 마당이 참 즐거웠다. 사자자리들은 돈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확실히 전형적인 사자자리가 맞는 것 같다.
다음 편은 물고기자리다.
*정보 출처 : LEO, Stella Andromeda, Hardie Grant Books
LEO, Sally Kirkman, Hod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