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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가연 Jan 04. 2024

나만의 작지만 특별한 경험담 (feat. 덕질)

1. 중2 때 컴퓨터로 노래 녹음해서 시디로 구워 1집 앨범이라며 사람들 나눠줬다.

아직도 그 1집, 1.5집 CD 속 음성 파일이 남아있다. 앳된 목소리를 들을 때면 뭔가 아련해진다.



2. 중3 밸런타인데이 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친구들 초콜릿 나눠줬다.

정작 나는 못 받았다.



3. 교장, 교감 선생님 취임식과 본인 졸업식에서 노래했다.

아이유 선배님... 졸업식 때 '졸업하는 날' 부른 영상 혹시 보셨을까...



4. 편입 포함 대학 입시 20번 봤다.

전부 실용음악과 실기였다.



5. 입시 경쟁률 571대 1까지 도전해 봤다.

서경대 571대 1. 한양대 497대 1.




6. 학교, 방송국 등 길거리에서 본인 홍보 전단지 돌렸다.

모교인 서일중, 동덕여고를 포함하여 집 인근 학교 서초고, 상문고, 서울고, 압구정고 등.



7. 기획사 오디션 메일 120군데 이상 보내봤다.

2017, 2018년에 원 없이 도전했다.



8. 출판사 메일 100군데 보내봤다.

2018년에 80군데, 작년에 조금 더 도전했다.



9. 안예은 님과 사인회에서 사진 찍는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만 6천 회를 넘었다.

고3 때부터 꾸준히 운영하는 본 채널에서도 근처도 못 가봤는데, 브이로그 채널에서 달성했다.




10. 파리에서 누드 드로잉 수업 들어봤다.



11. JTBC 슈가맨 방청객으로 방송에 나왔다.

내 얼굴 나온 부분만 편집했는데 1분이 나왔다.




12. 팬미팅 갔는데 누군가 유튜브에서 내 영상을 봤다고 알아봤다.

한창 아이돌 커버를 많이 올리던 때였다.



13. 할머니랑 둘이서 경복궁에 한복 입고 놀러 갔다.

그 사진을 라디오 사연에 보냈는데 내가 좋아하는 DJ가 사진 보며 예쁘다고 해줬다.




14. 하루에 라디오 사연 두 번 당첨된 적 있다.


15. 콘서트 사연 당첨되어 객석에서 노래 한 소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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