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비행기 장거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팁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만의 팁이니 해당이 안 되시는 분들도 있으실 수 있어요.
1. 여름이라도 무조건 긴팔 챙겨야
비행기에서는 살이 보이면 무조건 춥더라고요. 뭣도 모르고 반팔 반바지 입고 탔을 때, 추워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담요는 한 개잖아요. 가디건 필수!
2. 승무원에게 얘기하기
한국 분들 중에는 참는 게 미덕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낯선 사람에게 말하는 게 익숙하지 못하여 등의 이유로 그냥 말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배고파요.." 하면서 슈렉 고양이 눈빛으로 승무원 분에게 다가간 적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도 챙겨주시려고 막 주시더라고요. (제 말투와 표정으로는 정말 한 20살쯤으로 보셨을 거 같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뭔가 원하는 게 있으면 일단 얘기해 보세요.
3. 눈 피곤하니 오디오북
비행기 안에서 드라마 몰아보려고 잔뜩 다운 받아 갔는데, 저는 눈이 정말 쉽게 피로해지더라고요. 평소에 어두운 곳에서는 절대 전자 기기 안 보려는 습관이 들어있어서도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다운 받거나, 유튜브도 눈 감고 들을 수 있는 영상도 많이 다운 받아요.
4. 멜라토닌 젤리 먹고 자기
그렇다고 수면제는 부담스럽고, 멜라토닌 젤리를 추천해요. 한국에도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건 옆자리 아주머니가 딸이 해외 사셔서 하도 많이 왔다 갔다 해서 꿀팁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저는 그런 도움 없으면, 비행기에서 결코.. 연달아 30분 이상.. 다 합쳐서도 1-2시간 이상 자지 못합니다. 집에서도 완전 빛 하나 새어 나오지 않는 깜깜함과 그 어떤 소리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만 잘 수 있어서 어렵습니다. 약간의 빛이라도 다 막아야 하거든요.
5. 얼마 남았나 시간 보면
시간 더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