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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ze 헬스케어 Nov 27. 2019

아마존 알렉사가 이젠 복약지도도 한다고?

주인님 약 먹을 시간입니다. (삐빅) 매일 점심 저녁에 드셔야 합니다.


아마존의 '알렉사'를 들어보신 분이 꽤 많으실 겁니다. 알렉사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음성을 통해 간편히 조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인데요. 2014년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한 이래, 교통상황을 알려주거나 주변 블루투스 기기를 조작하는 사물인터넷 컨트롤러로 작동하는 등 다양한 용례를 보여왔습니다.


이번에 아마존에서 알렉사에 또 하나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인데요. 바로 복약지도입니다.


(본문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자이언트 이글Giant Eagle이라는, 미국 팬실베니아부터 오하이오, 메릴랜드 등 200여개 장소에 진출란 제약회사와 파트너쉽을 채결, 유효한 처방전과 알렉사 기기를 가진 누구나 복약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아마존은 본인이 필요한 약을 정기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필팩PillPack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이라는 강력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필팩과 연동되어 미국 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약을 배송하고, 알렉사를 통해 환자를 복약지도하는 환경이 아마 아마존이 그리는 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존이 이런 기능을 추가하게 된 계기는 바로 유저들 스스로가 알렉사를 복약지도용 알람기기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알렉사를 통해 복약 시간을 알람을 맞추는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보다 세세한 정보를 알렉사가 전달한다면 더 편리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합니다. 예를 들어 언제 약을 먹어라 뿐만이 아닌, 이 약은 어떤 주기로 얼마나 복용해야한다와 같은 지식들 말이죠.


다만 이 과정에서 개인의 사적 정보는 시스템적으로 노출이 최소화됩니다. 해당 서비스의 전반적인 흐름은 이렇습니다.


1) 자이언트 이글 이용자가 알렉사를 통해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고,
    (복약 지도 서비스시 사용할) 암호를 등록한다.

2) 사용자의 자이언트 이글 정보가 알렉사와 연동된다.

3) 이때부터 사용자는 알렉사를 통해 "알렉사, 내 복약일정 좀 관리해줘",
    "내가 지금 무슨 약을 먹어야 하지?" 등과 같은 기능을 사용해 복약지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복약지도 알람, 약에 대한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4) 이런데에 대한 질문을 답하기 이전 알렉사는 암호를 물어본다.
    이를 통해 제 3자가 개인의 복약정보를 취득하는 일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는 약 리필 (미국에 있는 개념입니다. 타온 약이 떨어지면 리필받는 식) 요청을 하거나, 알렉사 (혹은 아마존)에 등록된 복약 정보를 지우거나 등 여러 추가적인 기능들이 있습니다.


물론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때 마다 암호를 말하는 일이 번거로우니 이 부분을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을 선에서 해결할 방법 역시 강구중이라 합니다.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서비스이니만큼 앞으로 해당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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