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고민이란 내가 힘든 걸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는 신호
많은 직장인들의 입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대표 고민들이 있다.
첫째로 퇴사할까?
둘째로 사업할까?
그리고 최근 추가된 것이 바로
셋째, 유튜브 할까?
모두 현실 도피성 발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고민들을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
동료들은 다행히(?) 많지 않다.
힘든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보고자
가볍게 이야기하는 달콤한 미래 상상이랄까.
나 역시 같은 이야기들을 힘들 때마다
주변 동료들에게 습관적으로 하던 기억이 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큰 게 아니다.
달콤한 미래 상상에 함께 동참해
빈말이라도 응원해준다든지,
왜 갑자기 그러냐며 힘든 일 있냐며
나의 속사정을 들어주는 일일 것이다.
그러면 어느새인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던
나의 각오들이 마음속으로 다시 기어들어가며
또다른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현재가 힘들다 싶으면 끙끙 앓다가 터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자.
그것이 직접적이든 아니면 앞서 이야기 한
간접적인 방식이든 말이다.
직장인으로서 오래 살기 위해선
그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