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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코치 윤희진 Feb 07. 2024

책쓰기 수업 있는 수요일 오전

내 삶의 경험으로 타인을 돕는 일 : 글쓰기


오늘은 책쓰기 수업이 있는 날이다.

아침 루틴을 다 끝내고, 밥을 먹고 나니

어느 덧 수업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반가운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예전 구몬 교사할 때 선배교사였고,

지구장으로 발령이 났던 분이다.


그 지구장님과 통화까지 하다가

하마터면 책쓰기 수업에 늦을 뻔했다.


다행히 수업에는 지장없이 잘 들어갔다.

음악은 끝났고, 스승님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지난 주 토요일 강의를 이미 들어서,

PPT가 낯익었다.

토요일 강의는 메모하지 않고 흘려들었다면,

오늘은 제대로 강의듣는 수요일이다.


왜 책을 쓰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저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내고 싶다'

에서 그쳤는데,

스승님 때문에 글을 써야할 이유를 찾았다.


내가 5년 전 겪어 온 경험이

지금 그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그 가치 하나만으로도 내 경험은

글로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벌이가 마땅치 않아 고민된다고

아까 지구장님한테도 얘기했다.

구몬 덕소지국으로 어서 오라고 권유하셨다.

현실에 안주해버리려는 마음과

새로운 일을 도전하려는 마음이

늘 갈등이다.


책쓰기 코치로서의 삶을 이제는 슬슬

준비하고 살아야 한다.

초고도 마무리 되었으니,

책쓰기 무료특강도 해야겠지.


매일 글을 쓰는 작가로 사는 것!

내 삶의 경험으로 타인을 돕는 것!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을 끄집어 내어

글로 옮기는 것!

글을 써서 떼돈을 버는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글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싶다.


그런 작가가, 그런 코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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