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이다.
일주일 학교 생활을 한 아들,
게다가 학원까지 옮기고 하루 4시간씩
공부하고 오니 더 힘들었을 것이다.
딸도 대학 개강을 했다.
교육학과 원래 전공에
역사교육과 복수 전공을 하느라
힘든 한 주간이 되었을 터이다.
나 역시 아이들 시간표가 달라져서
여러 가지로 지친 한 주를 보냈다.
두 시면 시작되었던 금요일 수업도
3시 쯤 시작하게 되었다.
시작하는 시각도 늦어졌지만,
마치는 시각도 늦어져 큰일이었다.
방문 수업 시각이 늦어질수도
있던 것이었다.
이제부터 수, 목, 금요일 센터수업 후
모두 방문 수업이 있다.
그래서 센터 수업이 늦게 끝나면
방문 수업에 늦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서 좋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이번 달은 화요일에
수업이 없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아들이 새로운 학원에 다니는데,
하원할 때 시간이 맞으면
남편과 같이 갔다.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아들도 내가 가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적기 때문이다.
적응할 때까지는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아들 데리러 가는 길에
동행해 보려고 한다.
일단 일주일을 무사히 잘 지냈다.
새롭게 시작될 한 주간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