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자유를 위해 기록은 어떤 도움이 되는가
안녕하세요.
《마흔, 흔들리며 피는 꽃이여》 개인저서,
《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삶을 읽다, 마음을 나누다》
《오늘이 전부인 것처럼》
《그 문장이 내게로 왔다》
《나는 글을 쓸 때마다 내가 된다》 공저자이자
책 쓰기, 글쓰기 및 라이프 코칭하고 있는
미라클 코치 윤희진 작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쓴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입니다.
이 책은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의 대가
김익한 교수가 철학을 위해,
자유를 위해 읽고 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책입니다.
김익한 교수의 다른 책
《마인드박스》 도 읽어봤는데,
그 책과는 사뭇 다르더라고요.
철학, 자유에 이르기 위해 기록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 기록학자의 관점으로
잘 서술해 놓은 책입니다.
1부 탐색_나는 왜 자유롭지 않은가
반복되는 자기 검열 끝에
우리는 욕망하는 법조차 잊는다.
초자아가 만든 ‘이상적인 나’를
진짜 나로 착각하게 된다
김익한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60쪽
초자아는 우리에게 계속 요구합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완벽한 기준, 자아에 대한 불신과
무력감을 키웁니다.
이런 자기 검열이 지속된다면,
작가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자아 상실의 비극이지요.
진정한 자유란 모방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본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이 외부의 영향에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성찰하는 일이 바로 자아 통합을 향한
필수 과정이라고 합니다.
2부 변화_나를 묶는 것들과의 결별
자기 성장은 곧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이며,
우리는 이를 기록 속에 고스란히 담아야 한다.
여기서 ‘기록’은 목표 달성 여부를 체크하는 도구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내면의 변화,
예상치 못한 깨달음, 타인과의 교감에서 비롯된 작은 울림을 담는 그릇이다.
이런 기록이야말로 참된 자기 성장의 증거다.
김익한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97쪽
자기 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 역시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
이리 기웃 저리 기웃했죠.
아마도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어서
그랬나봅니다.
몇 년 전 적어두었던 일기를 꺼내보거나,
블로그에 기록한 글들을 가끔 읽어봅니다.
삶의 기록들을 보면서 성장해 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이 기록도 훗날 제 성장의 발판으로
남아있으리라 생각됩니다.
3부 성장_마침내, 이타적 개인주의자의 길
자유는 머릿속 생각이나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행동으로 쌓아올리는 삶의 태도다.
이를 위해 인생의 과제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거나,
다이어리에 ‘자유를 위한 계획-실행-리뷰’를 적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김익한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195쪽
아무리 머릿속으로 거대한 꿈과 목표를
계획할지라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실행하지 않는다면 이룰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3부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메모, 낙서하면서 자유에 대해 생각하보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는 것!
실행하고, 리뷰해 보는 습관만 가져도 좋지요.
전략적 실천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잘 설계된 ‘계획-실행-피드백’의 순환 구조에서
시작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반복적인 시도들이 쌓여 자유로운 일상의
습관이 완성된다고 했으니,
오늘 작은 시도라도 해 보아야겠습니다.
남은 시월 어떻게 보낼지 계획 적어보기
두 번째 책 과제 제출하기
목차 받는대로 초고 시작하기
매일 한 꼭지씩 쓸 시간 확보해서 쓰기
이 책은 독특한 구성으로 저의 눈을 끌었습니다.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꼭지마다 ‘실천적 성찰’ 코너가 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 직접 실천해볼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습니다.
앞 꼭지를 요약한 부분이 나오고, 실천 사항
또는 관련 질문들을 통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지요.
독서모임이나 스터디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철학, 자유에 대해 좀더 깊이 알아가고 싶은
현대인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이 서평은 서평단에 참여하여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