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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코치 윤희진 Oct 23. 2023

멘토는 1퍼센트가 다르다


블레싱 자기경영 연구소를 운영하시는 정인균 대표님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있다. 폰을 열어보면 많은 오픈채팅방이 있다. 친목 오픈채팅방 한두 개 빼고는 모두 자기 계발 관련 오픈채팅방이다. 그중 블레싱 자기경영 연구소에는 글을 쓰는 지금 현재, 1495명 회원이 있다. 아마 이렇게 많은 회원이 있는 곳은 나름의 이유가 다 있지 않나 싶다. 내가 들어 있는 곳은 1번 방이고, 2번 방에도 현재 606명이나 있다. 




얼마 전 블레싱 자기경영 연구소에서 서평단 모집 공지가 올라왔다. 정인균 외 9명 작가가 쓴 《멘토는 1%가 다르다》 책이다. 전에 신청했는데 놓쳐서 아쉬워서 이번엔 신청을 바로 했다. 신청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다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멘토, 1퍼센트, 다르다.’ 멘토도 코치의 역량과 비슷해야 해서 필요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이다. 멘토들이 1퍼센트 다른 점이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이 크다. 물론 목차야 얼마든지 인터넷에 조회하면 나오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었다. 며칠 뒤에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안내받았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뜯어보았다. 서평 신청한 다른 책과 동봉되어 있었다.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검은색에 키워드에는 핑크색 처리했다. 뭔가 퀄리티가 있어 보였다. 블레싱 북스 출간이다. 


‘와, 블레싱 자기경영 연구소 자체 출판사도 있구나!’




책 표지에는 ‘독서로 성장한 멘토들의 이야기’ 부제가 보였다. 블레싱 자기경영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독서모임에 참여한 10명의 작가들이 함께 쓴 책이다. 들어가는 글에는 정인균 대표님이 이 책을 쓴 목적을 적어두었다. 오픈채팅방을 언제 만들었는지부터 하고 있는 독서모임 종류와 성과 등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행복과 감사에 대한 이야기, 2장은 마음과 긍정, 3장은 습관, 4장은 건강, 5장은 성장, 6장은 실행을 다루고 있다. 독서모임을 통해 10명 작가들이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갖게 되었는지 경험을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한 장에 10명 작가 모두의 글이 다 있는 건 아니고, 주제를 선택해서 썼다. 이런 공저를 읽을 때는 주제별로 읽어도 되고(장별 또는 순서대로), 작가별로 읽어도 또 다른 감동이 있다. 공저 출간을 해보기도 했고, 편집에도 관여해 봤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공저는 공저만의 매력이 있다.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제 이 책에서 읽은 내용 중 인상 깊은 것을 나눠보고자 한다. 


“지금이라도 나의 내면을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남편과 자녀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 주어야겠다. 나는 하루 행복한 엄마로 살고 싶고, 아이들에게도 행복을 주는 엄마로 살고 싶다.(43쪽, 홍주안 작가)”


1장 중 홍주안 작가가 쓴 꼭지, ‘나는 행복한 엄마입니다’ 끝 부분이다. 요즘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산다. 물론 나도 남편을 존경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다. 마치 신혼 때처럼 말이다. 오늘 남편이 나에게 처음 프러포즈 했던 장소와 그때의 말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었다. 잊고 지냈었다. 그때처럼 앞으로도 꼭 남편 곁에 영원히 함께 하는 배우자가 될 것이다. 딸이 119에 실려갔다. 발목을 접질렸단다. 감사하게 남편과 소통하고 있어 라이팅코치 수업을 끝까지 잘 들을 수 있었다. 딸이 속히 낫기를 기도한다. 아들은 곧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중학교 마지막 시험을 한 달 여 앞두고 있다. 요즘 유난히 어떻게 살까에 대한 질문이 많다. 고등학교 진학을 하면 그만큼 어려워지는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을 것이다. 자녀에게 기도를 입히는 엄마로 살아야겠다. 행복한 엄마다.




“마음에는 분명 힘이 있다. 성공과 실패를 가를 정도의 강력한 힘이다.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느냐는 중요치 않다. 현재는 과거의 내가 설계한 설계도의 결과물일 뿐이다. 지금 어떻게 마음에 그리느냐에 따라 미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자신을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일의 결과는 달라진다.(89쪽, 박원태 작가)”


2장, ‘무엇이든 이루어내는 힘, 마음’ 꼭지에 나온 부분 중에서 발췌했다.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요즘 읽는 책들을 통해 알고 있다. 직접 그 힘을 경험도 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켈리스들과 함께 읽었던 린 그라본의 《여기가 끝이 아니다》 에서도 마음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내 상황이 어떠하든 긍정적인 환경으로 바꿔진다. 환경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엄청나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결과 역시 부정적이다.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3장은 습관을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작가들이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습관이 주는 유익, 본인이 생각하는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하게 쓰고 있다. 그중 한 부분을 나누고자 한다.


“작은 변화, 작은 습관으로 충분히 내가 되고 싶은 것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그러다 보니 내 인의 열정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실행 의도를 정확하게 달성한다면 좋은 습관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나의 좋은 습관이 나를 변화시킨다.(174쪽,  박경숙 작가)”


꼭지 제목이 이 문장들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내 안의 열정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좋은 습관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맞는 말이다. 열정은 쉽게 사그라든다. 하지만 그 열정을 좋은 습관으로 만들고 실행한다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내가 정착시키고 싶은 좋은 습관을 적어보고,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매일 실천해 보아야겠다. 지금하고 있는 이 글쓰기도 벌써 43일째이다. 21일은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는 최소 단위라고 한다. 그것을 두 번이나 지났으니 나에게 셀프 칭찬을 해 준다. 100일 완주 명단에 내 이름은 있을 것이다. 남은 날동안 지금처럼 나아갈 것이다. 




4장, 5장, 6장에서도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다. 멘토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이처럼 자신의 삶에 감사할 줄 알고, 행복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 자세로 살아가며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 건강을 잘 관리할 줄 알며, 성장하기를 힘쓰고, 실행하는 사람이 멘토의 자질임을 기억하고 나도 좋은 멘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귀한 책을 읽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정인균 멘토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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