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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다 Jul 29. 2024

7. Into the Unknown!

Ready, set, and go!

Part 2.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기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감정 편
Chapter 7. 가장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3가지 감정: 무기력, 우울, 불안


"성숙한 어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중략) 어른의 삶은 결국 홀로 단단하게 살아가는 삶, 즉 독립된 삶입니다. 타인에, 세상에, 통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해서 실행하고 책임지는 삶입니다." (p.132)

'관계 이전에 자신. 자신이 바로 서는 것이 기본임을 기억하자.'


"(중략) 선택에 있어 감정은 필수라는 뜻이지요. (중략) 감정은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자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이에 솔직해질수록 선택도 현명하게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상태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무기력, 우울, 불안입니다." (pp.133-134)

'그래서 정신과에서 안정제 처방해주면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라 한 것이었구나.'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무척 꺼립니다. (중략) 나쁜 애인과의 연애를 끝내지 못하고, 형편없는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지옥 같다 하더라도 그 지옥의 풍경은 익숙하기에 견딜 만합니다.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이 알 수 없는 미래입니다. (중략) 독일의 심리학자 바스 카스트의 말처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던 속박의 상황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결정해야 하는 속박의 상황"에 처하고 만 것이지요." (pp.135-136)

'회사에서도 보면 업무 부문별 난이도 차이가 극명히 남에도 불구하고 리더가 업무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직 내 분위기가 점점 침체되어 가고 있는 것이 불보듯 뻔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리더는 그럼 난이도가 높은 부문에 누구를 보내야 하느냐며 결정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기존 인원은 갈려 나가며 탈출을 희망하고 이 부서는 언제 구멍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모양새가 되어 간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현재 어떻게든 굴러가긴 하는 (병들어 가는) 조직을 굳이 수술하려 하지 않는다.'


"변명은 중독되기 쉽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끝없이 변명을 앞세우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식 때문에, 배우자 때문에, 상사 때문에'를 연발하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냉정히 말하면 그들의 말을 따른 것조차도 자기 선택입니다. 삶을 온전히 자기 책임 하에 두지 않으면 우리는 선택의 씁쓸한 결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합니다. (중략)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인생은 어렵고 힘듭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길을 피해 갈 마땅한 방법도 없습니다. 우리는 삶을 가슴에 끌어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해야 합니다." (pp.137-138)

'남 탓 하지 말고, 내 감정 잘 인지하고, 떠오르는 생각 잘 정리하고, 선택에 따른 결과로서 따라올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받아들일 거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자. 미지의 세계로.'




Into the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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