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가
*원문 출처를 번역한 글입니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훌륭한 디자인 시스템의 힘을 과소평가합니다. 숫자로 증명되기 전까지는요.
디자인 시스템은 단순히 일관성이나 효율성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조직 전체가 확장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오늘날의 디지털 세상에서 고객들은 브랜드와의 모든 접점이 매끄럽고, 익숙하며, 의도적으로 느껴지길 기대합니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든, 웹사이트에서 거래하든, 셀프 서비스 ATM을 조작하든 말이죠.
대규모 조직에서는 수많은 팀과 플랫폼, 기술을 넘나들며 이런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며, 비용도 많이 듭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디자인 시스템은 단순한 디자인 도구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 기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 있습니다. 피그마나 깃허브를 매일 쓰지 않는 임원들에게 디자인 시스템의 가치를 어떻게 설명할까요?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팀들이 각자 따로 디자인하고 개발하면, 우리는 너무 익숙한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제각각인 인터페이스
채널별로 반복되는 중복 작업
느려지는 제품 출시 속도
증가하는 디자인·개발 비용
조금씩 무너지는 브랜드 일관성
고객은 내부 조직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디서든 ‘이 회사가 만든 경험’처럼 느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바로 이 정렬 문제를 해결합니다. 공유된 도구, 기준,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를 기반으로 디자인·제품·개발 조직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본질적으로, 디자인 시스템은 디자인 및 코드 컴포넌트, UX 패턴, 브랜드 가이드를 하나로 모은 중앙화된 재사용 자산이며, 일관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원칙으로 운영되는 체계입니다.
디지털 경험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자 ‘레고 블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를 통해 팀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똑똑하게 디자인하며, 품질이나 브랜드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대규모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성숙한 디자인 시스템은 여러 계층에서 운영되며, 각 계층은 비즈니스에 구체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1. 비주얼 & 브랜드 레이어
로고, 컬러, 타이포그래피, 아이콘 등 시각 요소를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채널에서도 브랜드를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2. UX 패턴 및 컴포넌트
버튼, 폼, 내비게이션, 접근성 기준 등을 포함합니다.
이 레이어는 사용성·포용성·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디자인 및 테스트 작업량을 줄여줍니다.
3. 코드 컴포넌트
웹(Angular, React)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재사용 가능한 코드 라이브러리입니다.
검증되고 유지보수가 쉬운 자산을 사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버그와 개발 기간을 줄여줍니다.
4. 플랫폼 적용
모바일, 데스크톱, 반응형 웹 등 다양한 환경에 디자인 시스템을 적용하는 단계입니다.
일관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5. 거버넌스 & 워크플로우
기여 프로세스, 버전 관리, 거버넌스 운영 기준 등을 정의하는 단계입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혼란이나 중복 없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디자인 오퍼레이션(DOps)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누적되는 디지털 인프라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단순한 디자인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조직의 전달력, 효율성, 경험 품질을 대규모로 끌어올리는 ‘운영 레버리지’입니다.
실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시 속도 향상: 버튼이나 템플릿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낮은 개발·디자인 비용: 중복 작업과 재작업, 비효율을 줄입니다.
대규모 일관성 확보: 모든 제품이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 경험을 반영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접근성: 사후 보강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준을 충족합니다.
협업 개선: 디자인·개발·제품 조직 간의 사일로를 해소합니다.
한마디로, 품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 좋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레고를 한 번이라도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재사용 가능한 부품’이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각 블록은 테스트되어 있고, 튼튼하며, 다른 블록과 완벽하게 맞물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같은 블록을 사용해 우주선도 만들고 초고층 빌딩도 만들 수 있듯, 빠르고 자신 있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바로 그 역할을 디지털 생태계에서 수행합니다.
모든 요소가 맞물리고, 모든 경험이 브랜드답다는 확신 속에서 팀이 빠르게 만들고,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성공적인 조직들은 디자인 시스템을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습니다.
조직 전반의 일관성, 효율성,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자산’으로 다룹니다. 디자인 시스템을 제대로 확장하면 이는 경쟁력이 됩니다. 더 뛰어난 고객 경험, 조직의 운영 정렬, 더 빠른 출시 속도를 가능하게 합니다.
경영진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단순한 디자인 투자가 아닙니다. 투자할 만한 ‘비즈니스 경쟁력’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더 이상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
현대 디지털 조직이 제품을 만들고, 차별화하고, 성장하는 방식을 떠받치는 핵심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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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designsystemscollective.com/how-to-explain-a-design-system-to-executives-and-why-it-matters-more-than-ever-c16f10d6c8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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