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folk? Wellbeing?!
일진이 지독하게 안 좋았던 오늘... 그래 다 던지고 우선 집에 가자! 하고 집에 와서는 누군가의 연락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연락을 받자마자 little forest를 보기 시작했다.
자기가 먹을 것을 자기의 몸을 직접 움직여서 얻는다는 것.
남의 말을 옮기는 것으로 돈을 버는 삶의 방법으로는 살고 싶지 않다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남의 말을 옮겨 살고 있는 나는 저렇게 맛있는 음식을 천천히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먹이고 나도 먹으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도시에 찌들어 버린 탓인지... 농사는 말고 그냥 재료는 사서 잘 챙겨 먹이고 잘 챙겨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할 줄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매우 다르기에 과연 이 생각이 언제 결실을 맺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내일부터라도 나를 위해서 한 발자욱 내딛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