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ene Dec 08. 2015

쿨하게 포기

되는 게 단 한 개도 없는 날

어제 아침이었다... 아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어질해서 내가 뭘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는데...

때 마침 되는 게 단 한 개도 없다!

이걸 내일은 마쳐야 하는데... 그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 없고 이슈 투성이...

그래! 내일 밤 새고 마무리하면 되겠지라면서 반차쓰고 병원이나 갔다.

거기서도 빗발치는 전화...


아침에 일어났는데 회사를 가기가 너무너무너무 싫은지라 회사 빼먹을까 하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회사를 갔는데!

웬걸!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밥먹는 10분 제외하고 쉴 틈이 단 한숨도 없었지만 일 마무리하고 집에 왔다.


한 번 포기한다고 뭐 어마어마하게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고 놓아두면 되는 것을 뭘 그리 아둥바둥 다 안고 살아왔나 싶기도 하다...


하루 쯤은 쉬어도 괜찮아!!!

작가의 이전글 칼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