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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ne Dec 31. 2015

연말

올해로 제발 끝

매 해 연말마다 왜 이러는지 도대체 모르겠지만 때마다 너무너무너무 바쁘다. 올해도 크리스마스 때며 창립기념일 연휴까지 반납하고 미친듯이 뛰었다...


심신이 다 녹초가 되어 오늘 이제 퇴근해서 집에 가는데...

이렇게 지치는 연말 올해를 마지막으로 했음 좋겠다 싶다.


아침부터 몰아치는 일들에 기본 연말 정리까지 하려니 몸도 성치않고 정신은 너덜너덜 메신져에 전화에 문자, 핸드폰, 소셜네트워크까지 동원에서 일을 마치면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이 그리워진다.


누군가는 연월차내고 해외다 가족여행이다 훨훨 날아다니는데 나는 이게 무슨 봉변이냐 싶다.

내년 연말에는 상대적 박탈감따위 안 느끼고 좀 저리 편히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 안 좋았던 일들 다 잊고 새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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