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기다려지는 한옥 코티지 정원

경주 미사화

by 야또니


info -

• 5월 10일 방문, 목향장미는 서서히 사그라드는 시점

• 예약은 미사화 인스타계정 DM으로

• 예약금 인당 만원 /1시간 대관 /음료 1잔 포함




드디어 미사화에 -


작년부터 오고 싶던 미사화.

목향장미 시즌이 되기까지 일년을 기다렸지.

한옥 코티지 정원은 이런 모습


이 장면 속에 담긴 우리를 남기고 싶어서.


핀터레스트에 나오는 영국 시골 마을아니고요

경주입니다 :)



앉아만 있으면 감성사진 완성.


팬던트 조명, 창틀의 문양과 걸어놓은 퍼프 원피스, 하얀 소파와 플라워 패턴 쿠션.

여기에 화사한 제라늄과 햇살을 더했다.


창문 밖에서 실내로 깊게 들어오는 햇살이 공간과 어우러져 그림이다 그림 -



플리마켓에서 하나 하나 수집했을 것 같은 소품.



심플하게 살아야 한다고

깔끔하게 비워내야 삶이 정돈된다고들 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맥시멀리스트의 공간은 예외라고 해 주세요-


최초이자 최후의 가족사진


사실 가족사진 찍으러 왔는데

사진 찍자 하면 눈을 감으면서 자는척하고 도망다니는 청개구리 녀석 때문에 실패!



오늘은 시부모님과 함께 했다.

천방지축 어린이를 전담 마크해주신 덕에 내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던.


어머님은 "이런 분위기인 줄 알았으면 원피스 입고 오는건데!" 하며 아쉬워 하시고ㅎㅎ





야외정원 / 온실


이번엔 야외 정원.


올망졸망 피어 쏟아지는 꽃폭포.

입구를 커튼처럼 덮은 하얀 목향장미다.



꽃이 그득한 유리 온실까지

작정하고 예쁜 사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은 미사화 오세요, 꼭이요,,,




티타임과 레이스 스카프


빈티지 빌레로이앤 보흐 찻잔


실내로 돌아와 차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 중.

티팟과 워머, 찻잔도 예뻐서 살펴보는데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던 어여쁜 모녀가

"지금 입은 옷이랑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한 번 해 볼래요?" 하면서 가져온 레이스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주고

"이렇게 엎드려서 여기 보세요 -" 하면서 찰칵찰칵 하더니

* tip :미사화 올 땐 코티지무드 소품 모조리 챙겨오기


오매

인생샷 탄!생!!


한시간에 두 팀 예약이라 서로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천사모녀를 만나다니요-


집주인같네


꽃구경 하다보면 한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대충 찍어도 분위기 있는 이곳.

다음타임 예약자분들께 얼른 비켜드려야지

요즘 스타일이라면서요


테이블에 앉아있던 고양이한테 인사하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마음껏 즐기다 가요 -



내년에는 우리 둘 사진 좀 많이 찍자.

협조 좀 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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