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얼마나 준비하고 있니?
_프롤로그#06

대한민국 진짜 사나이 99%를 위한 입대 정보수필

by 정보수필가 이경준

2학년 여름방학, 해외봉사대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다. 난생 처음 타 보는 비행기다. 여권이 필요하단다. 여권을 끊으러 갔다. '군대에 다녀오지 않아 해외에서 도망가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 된다고 했다. 게다가 한 번만 쓸 수 있는 '단수여권만 끊을 수 있다'고 했다. 뭔가 조금 억울했지만, 빨리 나가야 하니까.. 서둘러 서류를 챙겼다. 생각보다 복잡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의도치 않았지만, 3학년, 4학년 매해 여름방학마다 봉사대에 갈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단수여권을 세 번이나 끊었던 바람에' 수수로가 정말 아까웠다.


어느 날, 등학교 동창 녀석을 만났다. MCSE라는 '국제 IT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자격증을 따면 'KOICA'라는 단체에 지원해서 해외에 나가서 봉사활동도하고 생활비도 받고 '군 복무 대체' 혜택도 받을 거라고 했다. 게다가 자기는 어렸을 때 '태권도 단증'을 취득한 덕분에 'KOICA'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그 후 그 친구는 'KOICA'에 지원한 게 잘 안된 모양인지 나중에 '공군'에 입대했다.


#. 이 글은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출품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는 매거진(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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