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단은 꼬맹씨를 중심으로 차려진다.
엄마의 집이 아니면 상상하기 힘든 아침상.
꼬맹씨가 좋아한다고 푸짐이 넣은 불고기를 시작으로
꼬맹씨의 최애 생선 갈치와
그 자리에서 만든 애호박나물까지
오랜만에? 짝꿍을 제외한 5식구의 든든한 아침을 시작으로
아침이 소화가 되기도 전에 들이닥친 점심시간.
외할비는 지겹다고 싫다고 주장했으나
꼬맹씨가 좋아한다고 주문이 들어간
짜장면과 탕수육.
저녁은 집으로 돌아와
짝꿍이 뭘 그리 열심히 들여다보나 보았더니
메뉴를 고르는 중.
오늘의 픽은 꼬맹씨가 함께 먹어야 하니 매운맛 0프로
가츠돈과
카레덮밥과
미소라멘.
모든 시간은 꼬맹씨를 중심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