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대충.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미니 크루아상을 토스트기에 아주 바삭하게 구워서
오늘은 내 마음처럼 각진 유리잔에 진하게 카누 라테를 타서 호로록.
점심은 또 두시가 훌쩍 넘어 허겁지겁
주린 배를 무엇으로 채울지 냉장고 곁을 서성이다가
지난주에 반쯤 퍼먹다 남은 스팸을 마늘과 함께 달달 볶은 다음
고추냉이 마요네즈에 콕 찍어서 우적우적 점심 클리어.
저녁은 어제 대하를 먹으며 잘라둔
대하 머리를 버터 녹인 프라이팬에 달달 볶고
코스트코 대왕오징어 다리 튀김과
엄마표 가지볶음
남은 카레로 오늘 저녁은 대충 해결-
오늘 삼시세끼를 다 대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