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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탄환

by Geolo

http://m.ch.yes24.com/article/view/32053


책 서평 보다가 재미있겠다 싶어 골랐다.

막상 책을 받고 표지를 보니 동명 작가의 책을 읽었다는 것을 알았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알고는 있지만 내 취향의 일관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쾌하고 통쾌한데 단지 재미있는 소설로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한 평범한 노동자의 죽음과 조직의 이익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까지하는 두 인간, 그리고 모든 것을 알고서도 모른 척하는 권력.

이젠 소설 속의 이야기가 논픽션 같고, 현실이 픽션 같다.

사건이 풀려가는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사건 피해자들은 단지 이야기의 한 부분일 수밖에 없는가?


현실에서도 이 나라를 구할 누군가와 아리아드네의 탄환이 어서 빨리 나왔으면 한다.

어디에 숨어있냐? 아리아드네의 탄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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