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갖고' 있는 자가 부자가 아니다. 많이 '주는'자가 부자이다. (중략) 자기 자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 부자이다. 그는 자기를 남에게 줄 수 있는 자로서 자신을 경험한다.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주는 것은 잠재적 능력의 최고 표현이다. 준다고 하는 행위 자체에서 나는 나의 힘, 나의 부, 나의 능력을 경험한다. 고양된 생명력과 잠재력을 경험하고 나는 매우 큰 환희를 느낀다. 나는 나 자신을 넘쳐흐르고 소비하고 생동하는 자로서, 따라서 즐거운 자로서 경험한다.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이와 같이 자신의 생명을 줌으로써 그는 타인을 풍요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의 생동감을 고양함으로써 타인의 생동감을 고양한다. (생략) 그에게는 주는 것 자체가 절묘한 기쁨이다. 그러나 그는 줌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명에 무엇인가 야기하지 않을 수 없고,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의 생명에 야기된 것은 그에게 되돌아온다. 참으로 줄 때, 그는 그에게로 되돌아오는 것을 받지 않을 수 없다.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