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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건 Mar 12. 2019

자기 계발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대외활동 추천

얼마 전 운영하는 블로그에 댓글이 달렸다. 대학을 이제 들어가는 새내기인데 요즘 멋지게 사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다는 고민이었다. 항상 pc방만 가자는 친구들만 주변에 있고,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고 하면 오히려 주변에서 아니꼬워한다는 고민, 그리고 어떻게 좋은 친구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내 글을 읽으면서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방향 제시를 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이 되어 다시금 열심히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 브런치를 구독하는 사람들 중 새 학기를 맞아 무언가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한 안내서"를 아주 간단하게 작성해 보고자 한다.


사실 42처럼 엄청 허무할 수도



0. 환경설정


사람의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의 환경이다. 한국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본인을 계발하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지 사실 잘 모르겠다. 모두가 항상 그렇게 애쓰면서 노력할 필요 없다. 그러나 내가 그걸 원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야 한다.


주변 환경을 자기 계발을 할 때 견제를 하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자기 계발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구체적인 환경 설정 방법을 5가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 환경 속에서 "본인과 잘 맞는(좋은 보다는 이 단어가 더 좋은 것 같다.)"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것 같다. 



1. 새삶프론티어즈 


20살부터 꾸준하게 하고 있는 대외활동. 서울 안국역 근처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가진다.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들 모두 현재 해당 대외활동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9기를 모집하고 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고민하고,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사회에 공헌할지 고민하는 곳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대외 활동이다.



지원서 링크: https://goo.gl/forms/wAgPaTfdwtQtjyP13


https://blog.naver.com/newlifefrontiers

https://www.facebook.com/Newlifefrontiers



2. AIESEC


전 세계에서 가장 큰 youth-run 단체이다. 만 18~30세의 청년만 이 단체에 참여할 수 있다. 

리더십 organization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하는 활동은 해외봉사다. 각 나라의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주로 한다.


아이섹에 멤버로 참여하게 되면, 그 봉사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필자는 핀란드에서 aiesec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비전, 그리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 배울 것이 참 많을 것이다.


The AIESEC way

위 이미지를 통해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상호 간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갈등을 줄인다. 아이섹의 존재 이유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인간의 잠재력을 채우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그것은 리더십을 기르면 가능하다.
리더십은 새로운 환경(해외)에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 기를 수 있다. 


이것이 아이섹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방법이며 하는 활동이다.


https://aiesec.org/

이번 여름 방학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위의 웹사이트를 통해 어느 나라든 가서 봉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AIESEC korea를 통해서 봉사를 가게 되면 8주 동안 하루 한 끼, 숙소, 기타 모든 서류 작업을 aiesec이 해주고 그 수수료를 35만 원을 받는다. (교통편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해외를 나가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을 경험하고 나면 훨씬 더 넓어진 시야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아이섹의 멤버로서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대학을 다니던, 다니지 않던 참여 할 수 있다. 각각의 지방에 LC(Local Commitee)가 퍼져 있다. 사는 지역 주변에 aiesec이 있을 것이다. 국제적인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활동이다. (멤버로서 해외에 나가게 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3. 교환학생


아마 당장에 가는 것은 어렵겠지만, 교환학생을 가는 것 역시 강력히 추천한다. 필자는 현재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와 있고 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나아가 이를 출판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oulufinland

지금부터 준비를 하게 되면 다음 연도 1학기 정도에 떠날 수 있을 텐데, 해외에 뛰어난 친구들을 보게 되면 내가 얼마나 작은 세상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던 정답이 수많은 보기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전공을 하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든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영어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뭘 하든지 영어는 꼭 필요하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과 해외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가 아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영어가 자연스럽게 늘게 될 것이다.



4. 블로그 작성


이 역시 정말 좋은 환경설정이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 꼭 친구를 내 옆에 있는 사람만 사귈 필요 없다. 블로그를 만들어서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면 블로그에서 역시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블로그의 내용으로는 우선 독서 서평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고, 딱 기준을 정해서 한 달에 한 권 책을 읽은 이후 한 줄이라도 글을 남기자.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 그 글들이 꾸준하게 기록이 되면 정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



5. 뼈 아대, 체인지 그라운드


https://www.youtube.com/channel/UC8PoXoh1QsmLVSeWo9m8u0w/featured


가장 존경하는 두 작가님, 고 작가님과 신박사님이 운영하시는 채널이다. 


사실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으나,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채널을 구독하게 되면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의 유대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 항상 힘이 빠질 때마다 언제나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채널이다. 역시 강력 추천한다.




이렇게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환경설정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5가지 작성해 보았다.


이 글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 혹은 대학생이 아닌 나의 또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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