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 존 스튜어트 밀, 악마의 대변인
악마의 대변인이란 다수파를 향해 의도적으로 비판과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을 뜻한다. 어떤 의사 결정을 진행할 때 각 개개인의 지적 수준이 높더라도, 동질성이 높은 사람들이 모이면 의사 결정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결이나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는 크게 차이나는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의사 결정의 주체였을 때 타인의 비판적인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배제하는 이미지로 각인되면 내 주변인들은 듣기 좋은 말이나 입에 발린 소리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귀를 닫지 말고 적극적으로 들어야 한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비록 그게 기분을 상하게 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