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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by Gerard

겨울과 봄의 사이를 거닐어
또 다시 찾아올 시린 두 번째 사월


밀려오는 파도는

손잡고 걸어오는 너희들 같다
바라만 보아도
넓디넓은 바다가 내 눈으로 들어와
가득 차오르는 듯 하다


아프지 마라
시리지도 마라
우리의 몫이다
너희는 그냥 편안히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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