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상 꺼진듯한 어둠 속 죽음 같이 외로웠던 밤귓속에 퍼지는 귀뚜라미 소리는가슴 깊숙이 자리 잡은 외로움의 집 앞 문을 두드린다
왜 이제 왔냐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 없지만묻고, 기다리고 또 물어본다
시린 비가 그치고, 가을향 코 끝을 스칠 때혹여 너의 향이 바람에 묻어 있지 않을까
눈을 감고 들어본다감고, 듣고, 맡아본다
생각날 때마다 끼적이는 일기장 같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