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영국 생활 일기를 전해드리게 된 제로니입니다.
제목처럼 저, 한 번의 시도로 브런치 작가 선정됐습니다!
저는 1) 영국 생활을 다른 분들께 공유하고 기록하고자 하는 이유와 2) 글쓰기 실력을 다지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하는 이유로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요즘 전자책에 빠져서 에세이나 소설을 읽다 보니 그동안 잊고 있던 '글’, ‘활자’에 대한 매력에 다시 빠졌어요. 대학 시절 학보사로 활동하면서 좋은 글들 많이 필사하고 글쓰기에 대해 공부했는데, 일만 하다 보니 안 그래도 부족했던 소양이 희미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그간 가끔 업무 관련해 검색하다 능력자분들이 브런치에 남긴 정보글을 접하기만 하고, 브런치 플랫폼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어요. 브런치 작가로 글을 쓰다 보면 브런치 북이라는 책도 발행할 수 있다는데, 너무 재밌지 않아요? 마케터의 입장에서 브런치 팀이 진행하시는 작가 지원 프로젝트들도 재밌어보였고요.
어쨌든 브런치 작가가 되려면,
첫 번째로, 비공개인 글을 브런치에 1~3개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영국 생활 프롤로그(영국 워홀 신청까지의 이야기)를 간략히 썼구요. 보통 글 3개를 작성한 뒤 신청하시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 자기소개서처럼 작가 지원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작가 신청하기에 들어가 1) 자기소개, 2) 연재할 글 소재 및 목차 설명, 3) 기타 자신이 글을 업로드하는 플랫폼 링크 첨부하기 3개만 거치면 됐어요.
저는 아래와 같은 목차를 담을 거라고 간략히 적었고요.
자기소개로는 제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랑, 작가 지원 동기(?), 앞으로의 바램 이렇게 3개의 큰 주제로 300자 적었습니다. 저는 ESFP인 누구인데 뭐 때문에 이런 글 쓰려고 하는지와,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분들과 내 관심사, 다채로운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 이렇게 정리했던 것 같아요!
추가로 제 링크드인 프로필 링크도 첨부했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대신 링크드인으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요즘 링크드인 프로필 정리에 빠져있기도 하고, 가장 대외적으로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서구요.
저는 신청한 다음날 바로 작가 선정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접하기 쉬운, 니즈가 있는 글 소재여서가 아닐까 해요.
팁으로는, 활동 방향성이 명확해야 하고 그 부분을 전체적으로 잘 표현하면 선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키 메시지요.
저 또한 자기소개 첫 문장부터 글 주제인 영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 언급하고 계속 주제에 관통하는 키 메시지를 내용으로 일관성 있게 작성했어요.
그리고 꾸준히 글을 올릴 수 있나! 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영국 생활 일기니 당연히 꾸준히 글을 올리겠구나 하는 점이 바로 어필된 것 같아요.
이렇게 저는 앞으로 브런치에 영국 생활 일기를 연재할 계획이에요! 영국 워홀 2년을 마치고 난 뒤, 브런치 글들로 에세이처럼 기록할 수 있겠죠? :)
번외로, 기회가 된다면 포트폴리오처럼 커리어 측면에서의 글들도 써볼까 해요. 비전공자가 헬스케어 업계 마케터가 되기까지를 담은 수난시대 이야기로요.
아무튼 모두들 반갑습니다!
열심히 매진해서 다채로운 글 보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