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Day10
"또 너희 자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자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 로마서 6:13
- '항복(surrender)'이라는 말은 '복종(submission)'이라는 단어만큼 사람들이 싫어하고 인기가 없는 단어다. 그것은 패배를 의미하며, 그 누구도 패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항복은 전쟁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게임에서 지거나 강한 상대에게 양보하는 것과 같은 좋지 않은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그 단어는 항상 부정적인 문맥에서 사용된다.
- 오늘날의 경쟁적인 문화 속에서 우리는 노력하고 시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절대로 항복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래서 우리는 항복하는 것에 대해 많이 듣지 못했다. ... 우리 또한 양보하고 맡기고 순종하고 항복하는 것보다는, 승리하고 성공하고 극복하고 정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하나님께 항복하고 나 자신을 내어 드리는 것은 예배의 중심이다. ... 하지만 이는 두려움이나 의무에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요일 4:9-10, 19) 로마서의 열한장을 할애해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에 대해 설명한 후, 바울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온전히 드릴 것을 권고한다.
- 진정한 예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드렸을 때 가능하다.
-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예배의 전부다.
-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전부를 원하신다. 95%로는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
-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을 방해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두려움, 자만, 그리고 혼란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지 못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기 원하며, 항복한다는 것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을까?
- 신뢰는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 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의 주요 요소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없는데, 이와 더불어 알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전에는 그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항복할 수 없지만 사랑이 그 모든 두려움을 없앤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은 더 쉬워진다.
- 하나님은 사랑하는 분이시고 자유케 하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께 삶을 드릴 때 우리는 구속이 아닌 자유를 누린다. 우리가 자신을 완전히 예수님께 드리면 우리는 그분이 폭군이 아닌 구세주라는 것, 상사가 아닌 형제라는 것, 그리고 독재자가 아닌 친구라는 것을 발견한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기
- 우리 자신을 완전히 항복하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두 번째 요소는 우리의 교만이다. 우리는 우리가 단순히 피조물이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창 3:5). 그 욕구, 완전히 통제하려는 욕심이 우리가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 A. W. 토저는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 아직도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으며, 아직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아직 스스로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 자신을 상대로 명령하고 있고,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간섭하려고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며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이 되려고 노력하면 우리는 결국 사탄과 같이 된다. 왜냐하면 사탄 역시 하나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해 지적으로 동의하지만 스스로의 한계에 직면하면 초조해하고 분노하며, 키가 더 크거나(혹은 작거나), 더 똑똑하고, 더 힘이 세고, 더 재능이 많고, 더 아름답고, 더 부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갖고 싶어하고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으면 화를 낸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어떤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셨음을 발견할 때 우리는 질투하고, 시기하며, 자기 연민에 빠진다.
항복한다는 것의 의미
-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은 수동적으로 단념하는 것이나 숙명론적인 것, 또는 게으름에 대한 핑계가 아니다. 현실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 반대를 의미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을 희생하는 것, 또는 변화해야 할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 삶을 내어드린 사람들은 때때로 하나님 대신에 싸움을 하라는 부름을 받는다. 하나님께 굴복하는 것은 결코 겁쟁이나 짓밟히고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성적인 사고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은 낭비할 목적으로 주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섬기는 로봇을 원하지도 않으신다.
- 또한 하나님께 삶을 내어드리고 항복한다는 것은 우리의 성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독특한 성품을 사용하기 원하신다. 우리의 독특한 성품은 하나님께 드릴수록 더 강화된다. C. S. 루이스는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더 많이 항복할수록 우리는 더 진정한 우리 자신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처음부터 우리 모두를 다르게 창조하셨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고 내 자신을 그분의 인격으로 채울 때에야 비로소 나는 진정한 내 인격을 갖기 시작한다."
- 항복은 순종을 통해 가장 잘 표현된다. 우리는 그분이 요구하는 모든 것에 대해 "예, 주님"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 완전히 내어드린 삶의 또 다른 면은 신뢰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도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따라갔다. 한나는 언제인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계획된 시간을 기다렸고, 마리아는 어떻게 될지 모르면서 기적을 기대했다. 그리고 요셉은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면서 하나님의 목적을 신뢰했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께 삶을 완전히 내어드렸다.
-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주관하거나, 우리의 생각을 강요하고, 상황을 통제하려고 애쓰는 대신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께 항복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라. 항상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없다.
-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너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인내하며 기다려라" (시 37:7). 더 열심히 노력하기보다는 더 많이 신뢰해야 한다. 또한 비난에 반응하지 않고,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스스로를 항복하며 내어드린 가장 훌륭한 예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밤 예수님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계획에 항복시키셨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라고 기도하셨다.
- 예수님은 "하나님, 당신이 이 고통을 거두어가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면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기도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믿고 계셨기 때문이다. 대신 "이 고통을 거두는 것이 당신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나 이 고통이 당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쓰인다면 저 역시 그것을 원합니다"라고 기도하셨다.
- 진정한 항복은 "아버지, 만약 이 문제, 이 고통, 이 아픔 혹은 이 상황이 당신의 목적과 영광을 위해 필요하다면 거두지 마옵소서"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정도로 성숙하게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우리의 경우에 그것은 우리의 자기중심적인 본성과 싸우는 치열한 전쟁이다.
항복의 축복
- 첫째, 우리는 평화를 경험하게 된다. 둘째, 우리는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셋째,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 "인간의 능력이 어느 정도 위대한지는 그가 자신의 삶을 얼마나 하나님께 드렸는지에 따라 설명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
- 모든 사람은 결국 어떤 것엔가 또는 누구에겐가 항복한다.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 돈, 분노 혹은 두려움, 자만심, 욕망 그리고 자아에 항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만들어졌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상을 만들어 그것에 항복한다.
-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은 가장 좋은 삶의 방법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삶의 방법이다. 다른 어떤 것도 안 된다. 다른 모든 방법은 좌절, 실망 그리고 자기 파괴를 낳을 뿐이다.
-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주시는 복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이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즉 우리의 의지와 집요한 자만심, 개인적인 야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계획에 초점을 맞춰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 항복하는 방법과는 상관없이 항복하는 것은 단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다.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말했다. 항복은 시간(moment)이라는 개념과 연결해서 생각해야 하고, 또한 연습(practice)이라는 면과 연결시켜 생각해야 한다. 즉, 항복의 삶은 매 순간 이루어져야 하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항복의 삶은 매일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약 나를 따르려 한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나를 따르기 위해 매일매일 자신들의 삶을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눅 9:23)
- 한 가지 경고하고 싶다. 우리가 완전히 항복한 삶을 살기로 결심할 때 그 결심에 따르는 시험이 있다. 때로는 그것이 불편하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며, 비용이 많이 들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려고 마음먹은 것의 정반대의 것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 이제는 모두 내어드릴 때다. 하나님의 은혜, 사랑 그리고 그분의 지혜에 모두 항복해야 할 때다.
_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삶
Q. 나는 삶의 어떤 부분을 하나님께 숨기고 있는가?
'내가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 몇년 전 있었다. 그 순간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아왔구나'하는 깨달음이 폭포같이 쏟아지며 눈물이 함께 쏟아졌었다. 그리고 그 이후, 내가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을 예배하기 위함이고, 어떤 상황과 어떤 문제가 내게 닥쳐도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렸으니 모든 것이 과정일 뿐이라는 주님께서 주신 큰 깨달음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릭 워렌 목사님의 말씀처럼, 항복의 삶은 매 순간 이루어져야 하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항복의 삶은 매일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지난 날의 큰 깨달음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매 순간 항복하기를 결심하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리는 항복을 매일 결단하기를 원한다. 나의 살아있는 자아로부터 오는 두려움, 자만, 그리고 혼란으로 주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에 방해받지 않기를 바란다. 오직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도구로서 온전히 쓰임 받기 위해 매일 훈련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