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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Mar 13. 2023

하나님과 고난

20230313 오늘을 사는 잠언

욥기 1장 9-12절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서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들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 숨겨진 하나님의 질서 - 하나님과 고난


-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을 치도록 허락하시는데, 다른 인간에 비해서 욥에게는 평균치 이상의 고난으로 점철된 삶이 합당하지 않아 보인다. 현대의 독자는 이 이야기에 기겁할 수 있으나 오늘 본문은 ‘성경의 하나님’과 ‘고난’이 서로 비대칭 관계임을 내러티브 형태로 보여 준다. 보다시피 욥에게 벌어진 모든 악한 일은 사탄의 발상이다.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는 질병과 재앙과 죽음이 없었다. 그런데 인류가 하나님께 반항해 세상의 구조가 깨지면서 무질서한 악의 세력이 등장했다(창 3:17-19).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절대 주권을 행사하신다. 주권적으로 고난을 제한하고 지휘하신다.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 삶의 환난을 평온하게 맞이하고 이겨 내려면 두 가지 진리가 다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이 절대로 우리의 고통을 즐거워하지 않으심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고통의 배후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도 알아야 한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Q. 고난 때문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한 적이 있는가? 그 이유를 꼽아 보라.


주님, 내 삶에 고난이 있더라도, 환난이 있더라도 내가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 한분이심을 고백합니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이 환난으로 제 마음이 심히 고통스러웠으나 주님, 내가 이 환난 중에 어떻게 행해야 주님께 충성하는 것인지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시기를, 주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담대함을 내게 허락하시기를 구합니다. 그리하여 이 환난이 결국 선을 이루기를, 나를 준비시키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그렇게 내가 단련된 후에는 오직 정금같이 나와 충성된 주님의 자녀로 온전히 쓰임 받기 원합니다. 주님만 높임 받으시기 원합니다. 주님, 나를 주관해 주세요. 제가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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