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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Mar 21. 2023

순금

20230321 오늘을 사는 잠언

욥기 23장 10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 숨겨진 하나님의 질서 - 순금


- 욥은 칠흑같이 캄캄한 시절을 지나는 중이었다. 욥의 말은 고통 중의 절규와 별로 다를 바 없었다. 믿음이 아주 강한 사람도 이런 영적 골짜기를 피할 수 없다. 또 하나 기억할 게 있다. 욥은 나중에 후회할 말을 할 때조차도 여전히 기도하고 있었다. 물론 하소연하며 울부짖지만 그 대상이 하나님이었다. 그러므로 고난 때문에 결코 기도와 예배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 왜 그럴까?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욥도 최고의 정점에서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고난이 벌이 아니라 정화의 과정이며,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면 자신이 순금처럼 되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욥은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몰라도 하나님은 어련히 알아서 하신다. 그분을 붙들기만 하면 나도 불속을 통과하는 금처럼 값지게 단련될 것이다. “ 이전에는 고난을 무의미하게 여기던 그가 이제 고난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늘 되고 싶었던 모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임을 고백했다. 귀금속만이 불속에 집어넣어 진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3/21



Q.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기에 단련하신다. 당신의 하나님관은 그런 그분을 받아들일 만큼 충분히 큰가?


 주님, 내가 억울하여 화가 날 때조차,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욥처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추후 후회할 말을 뱉을 때조차도, 하소연하며 울부짖을 때에도 주님께 기도하기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 고난이 벌이 아니라 훈련과, 단련과, 정화의 과정임을 저 역시도 알기 때문입니다.


 귀금속만이 불속에 집어넣어 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고난이 내게 얼마나 값지고 유익하고 영광된지요. 내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오니, 매일 나를 새롭게 하시고 정결케 하여 주세요. 내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기준을 가지고 나아가기 원합니다. 주님, 그 시간 가운데 나와 함께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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