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아침 묵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쏘 Apr 19. 2023

욕구 - 욕구의 우선순위

20230419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13장 19절
19 소원을 성취하면 마음에 달아도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하느니라

23장 17-18절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욕구 - 욕구의 우선순위


- 영혼도 욕구가 있다. 만족을 줄 만한 좋은 것에 이끌린다. 하나님 외에 그 무엇도 삶의 절대 필수가 되어서는 안 되건만, 우리는 다른 모든 낙을 그렇게 둔갑시킬 위험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면 판단력이 약해진다. 이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가져야만 함은 그 자체의 가치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다."(kidner, Proverbs, p. 104. 데렉 키드너, <<잠언: 틴델 구약주석 시리즈12>>(CLC 역간).


-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다른 모든 것보다 더 갈망할 수 있을까? 플라톤은 생각이 행동을 낳는다고 말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동이 생각을 빚는다고 가르쳤다. 잠언에 보면 양쪽 다 맞다. 23장 본문을 묵상해 보라. 우선 머리를 써서 생각하라. 결국 영원히 남을 것은 무엇인가? 네 장래가 있겠고, 또 기도와 예배로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 그래서 믿는 데서 그치지 말고 그분 앞에서 외경과 경이를 경험하라(여호와를 경외하라). 나아가 의지적으로 순종하라.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또는 본받지) 말라. 이렇게 하면 욕구의 우선순위가 바로잡힌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4/04




Q. 이런 전략 중 어느 하나라도 이번 주에 구체적으로 시행하겠는가? 다음 기도문을 참조하라. 


본문 아래 다음의 마중물 기도가 있다.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저는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경배하기보다 이것저것 구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니 주님보다 그런 것을 더 열망하는 게 당연합니다. 주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되는 일일수록 제게도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주니 얼마나 놀라운지요. 날마나 그 영광을 주님께 드리기로 다짐합니다. 아멘. 


찬양팀 인도를 시작한 이후로, 한 주 내내 그 주 주일 찬양시간에 함께 부를 찬양을 거실에 틀어두고 반복해서 듣고 부르고 있는데, 돌아보면 그 이후로 이전보다 훨씬 더 큰 평화와 기쁨이 찾아왔다. 


이번주 주일에 함께 부를 찬양의 마지막 곡은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다. 오늘 아침에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라는 가사가 새삼 마음에 와닿았다. 여기에서의 "기업"은 우리가 세상에서 말하는 회사가 아니고, 근본과 소망이라는 뜻이 포함된 분깃의 의미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재미있게도, 그 기업을 우리가 세상에서 말하는 회사로 의도적으로 오해해도 여전히 의미가 통한다. 조금 엉뚱한 생각이지만, 하나님이 회장이시라면, 나는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상에 파견근무하러 온 회장님의 딸 쯤 되는 거 아닐까? 


주님, 오늘 하루도 영원하신 하나님께만 내 마음을 두기로 결단합니다. 곧 사라질 다른 모든 것들에 마음을 두기 보다는, 존귀와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오직 주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내가 겪게 되는 모든 일들을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악인의 형통을 본다고 해도, 그것은 한 순간임을 알기에 결코 그것에 미혹되거나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되신 주님, 주님께 이 아침을, 나의 오늘을, 나의 모든 순간들을, 내 삶 전부를 맡깁니다.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구하며 전심으로 순종하기를 결단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의 찬양: 주 말씀 향하여 + 나의 영원하신 기업 - 유승아 전도사


https://www.youtube.com/watch?v=geFU1rTCSxg&ab_channel=%ED%95%9C%EC%84%B1%EA%B5%90%ED%9A%8CHappyPeople




매거진의 이전글 감정 - 더 깊이 보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