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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May 10. 2023

하나님 없는 풍요의 위험

신명기 8:11-20 

하나님 나라 읽기 Lectio


11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전하여 주는 주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12 당신들이 배불리 먹으며, 좋은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살지라도,

13 또 당신들의 소와 양이 번성하고, 은과 금이 많아져서 당신들의 재산이 늘어날지라도,

14 혹시라도 교만한 마음이 생겨서, 당신들을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5 주님께서는 넓고 황량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우글거리는 광야와 물이 없는 사막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시고, 차돌바위에서 샘물이 나게 하신 분이십니다.

16 고아야에서는 당신들의 조상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당신들에게 먹이셨습니다. 이것이 다 당신들을 단련시키고 시험하셔서, 나중에 당신들이 잘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7 당신들이 마음 속으로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18 그러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그 언약을 이루시려고 오늘 이렇게 재산을 모으도록 당신들에게 힘을 주셨음을, 당신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19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다짐합니다.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참으로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며 절한다면, 당신들은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20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주님께서는, 당신들 앞에서 멸망시킨 민족들과 똑같이, 당신들도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1. 모세가 거듭 염려를 표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11-14, 17절)

- 모세는 거듭해서 "풍요 속에서 어리석은 교만에 빠져 주님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2. 어리석은 교만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5-16, 18절)

- 어리석은 교만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광야 생활' 그 자체와, '광야 생활 중에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셨음'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고,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잊은 백성의 결말은 어떻게 됩니까? (19-20절)

- 하나님을 잊은 백성은 분명히 멸망합니다. 


하나님 나라 묵상하기 Meditatio

(저작권을 고려하여 Q.T책의 해석 전체는 싣지 않았습니다.)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주관자시라는 이 사실은 감상적인 언어도 아니고 권위주의적 질서를 위한 도구도 아닌, 구체적인 현실입니다. 이 은혜는 우주의 역사, 사회와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틀입니다. 만물과 생명이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존재하게 되었고, 그 모든 존재들 역시 서로를 의존하며 서 있습니다. 즉, 우주는 은혜의 구조물입니다. 

- 또한 멸망으로 달려가던 인류 역사 물줄기의 방향을 생명으로 틀었던 것도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스스로 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2.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그리스도인에게는 풍요가 가난과 고난보다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 모든 자격과 공로를 나 자신에게 돌리는 어리석은 교만으로,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 자체가 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는 모두가 소리 높여 각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자격과 공로를 과시하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광야'를 기억하고, '광야에서 나를 보호하신 하나님'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기억해야 합니다. 


3.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 내가 풍부에 처할 때에도, 광야 생활을 떠올리며, 나를 건져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풍부에 처했다고 광야에서의 주님의 이끄심을 망각하는 어리석은 교만으로부터 벗어나, 전적인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구하기 Oratio


- 주님, 모세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출해 내었듯,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행하는 담대함이 필요한 상황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내가 그렇게 주님께 순종하여 가나안에 있을 때에, 나의 자격과 공로를 과시하며 배타적으로 나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어리석은 교만을 저지르지 않기 원합니다. 비록 그것이 당연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구분되어, 은혜의 통로로 쓰임 받는 것을 우선하기로 결단합니다. 

-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신 야고보서 1장 4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내가 충분히 훈련되지 않은 때의 형통은 오히려 나에게 해악입니다. 주님, 내가 훈련 중에 결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며 어둠으로 가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주님은 사랑하는 자마다 근실히 징계하십니다. 그것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주의 빛 안에 살기로 결단합니다. 나를 단련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4)


_하나님 나라 Q.T 05/06


(굵은 글씨는 성경 본문이나 QT에서 발췌한 내용이고, 얇은 글씨는 제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 오늘의 말씀: [날마다 기막힌 새벽 #1218] 악인의 형통에 빌붙는 사람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


https://youtu.be/ZOalrQMCD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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