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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Jun 21. 2023

율법과 자유

야고보서 2장 10절 - 13절

[날마다 기막힌 새벽 #1151] 율법과 자유

https://youtu.be/NjJ85tUGRB0


위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 #1151] 영상의 본문인 야고보서 2장 10절 - 13절 말씀과 함께 목사님의 스크립트 전문을 직접 아래 인용하고, 저의 기도와 적용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영상으로 전문을 들으실 때의 은혜 역시 누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성경인용] 성경 말씀 본문 - 야고보서 2장 10절 - 13절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스크립트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스크립트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김동호입니다. 오늘도 우리 날마다 기막힌 새벽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하나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야고보서 2장 10절에서 13절 말씀입니다. 


야고보서 2장 10절 - 13절: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으니,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와 율법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유와 율법을 모순되는 개념으로 이해하기가 쉬워요. '자유를 주셨는데 무슨 율법을 주시나?' 율법을. 우리는 구속함으로 이해하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율법 없는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율법 속에 자유함이 있어요. 율법을 무시하면 율법을 무시하고 사는 삶이 우리에게서 소중한 자유를 빼앗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을, '자유케하는 율법'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참 역설적인 말처럼 들리지만 진리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세상에 무거운 멍에를 메고 지치고 쓰러지는 우리를 향해서 "나한테 와. 내가 쉬게 해 줄게." 이게 복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말씀 끝에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내 멍에를 메라, 그리고 나한테 배워라." 멍에 때문에 지치는데 멍에를 벗겨주지는 않으시고, 멍에를 더 덧씌우시잖아요. 근데 예수님이 말씀하세요. "내 멍에는 세상과 달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워." 그래서 역설적인 진리가 성립돼요. 하나님의 멍에는 벗으면 무겁고, 짊어지면 가벼워요. 이게 율법과도 같지요. 율법이 우리를 구속하는 것 같지만, 율법 안에는 참 자유가 있어요. 그 법을 어기고 제멋대로 방탕하게 살면 소중한 자유를 잃어버리게 되지요.


율법은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셨는데, 우리가 다 선악과 따먹고 범죄한 원죄가 있는 죄인이라, 이 하나님의 법을 다 지키지 못해요. 아무리 지키려고 노력해도 의인은 없거든요. 모든 사람이 죄를 다 범하거든요. 그래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하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이 법을 지키다 보면 저 법을 어기고, 저 법을 지키다 보면 또 이 법을 어기고, 그렇지요. 모든 사람이 다 율법을 또 어기고 죄를 지어요. 근데 그것을 하나님이 아셔요. 하나님도 아시죠. 그런데 우리가 '어차피 다 지키지도 못할 율법 지키려고 애쓸 필요 없어. 어차피 죄인이 될 건데' 하고 율법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발버둥질 쳐야 됩니다. 넘어져도 또 일어서고, 넘어져도 또 일어서고, 잘못하면 회개하고 아파하고, 그리고 또 결심하고, 이렇게 사는 자체를 하나님은 참 예쁘게 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율법을 지키는 자, 그 불가능한 것을 하나님이 요구하시겠어요? 그게 아니라, 발버둥질 치고, 넘어지면 또 일어서고, 회개하고 울고 애통하고, 나 붙잡고 매달리고, 그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율법을 그래도 지키려고 발버둥질을 쳐야지요.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을 때 받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 잘 지키거든요. 율법을 어기면 죄를 짓게 되고, 죄에 대해서는 징계와 심판이 있으니까. 그걸 두려워해야 해요. 그래서 "율법에 이르는 심판을 두려워해라. 말도 그래서 조심해라. 말에 심판이 따르니까, 행동에 조심해라.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말하고 살고 행동하라." 그것이 오늘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에요.


그래서 12절에 보면, "심판 받을 자처럼 말하고 행하라" 이런말씀을 주셨어요. 하나님이 이제 야고보서에는 행함이 있는 믿음을 자꾸 강조하시는데요. 이제 내일도 또 다루게 될 터인데, 근데 하나님이 율법을 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바라시는 게 있더라고요.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행해야 되는데, 하나님은 어떤 행함을 가장 귀히 여기시는가 하면, 고아와 과부를 환란 중에 돌보는 것,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환란에 처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더라고요. 그게 행함 있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려고 할 때, 가난한 사람을 긍휼히 여겨라. 이 말씀을 지금 계속 강조하고 계세요.


그래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잖아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어떤 복을 받나? 하면, "너도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에게."


근데 오늘 말씀에는 반대의 말씀이 있어요. "긍휼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긍휼 없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 네가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나도 너를 긍휼히 여기지 않을 건데?" 그거 얼마나 무서운 말씀이에요. 그래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고, 긍휼히 여길 줄 모르는 사람은 긍휼 없는 심판을 받으리라. 이런 무서운 말씀도 하셨어요.


불완전하지만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그렇게 조심해서 애쓰다 보면, 우리가 결국 죄지어서 심판을 받게 되잖아요. 근데 길이 없잖아요.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길이 예수님이잖아요, 십자가잖아요. 우리가 죄에 대해서 어떻게 할 수 없는데, 하나님 붙잡고, 십자가 붙잡고, '용서해주세요, 사해주세요'라고 할 때,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복음 중의 복음은 속죄거든요, 속죄. 여러분, 율법을 다 지켜서 완전하다면 속죄의 개념이 필요 없죠. 속죄라는 개념의 뜻이 뭔가 하면, '우리는 죄를 짓는다'는 것이 전제가 돼 있잖아요. 근데 하나님은 우리가 속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어요. 그게 구원의 길이지요. 그래서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진홍같이 붉은 죄를 흰 눈같이 양털같이 깨끗하게 하셔서 우리를 속죄하여 주시지요.


여러분,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또 애쓰면 하나님 거기다가 복을 주세요. 지키지 않겠어요?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다 보면, 그래도 안 지키려고 하는 사람보다는 많이 지키지 않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이 칭찬하시고 거기다 복을 주셔요. 근데 다 지키지 못한단 말이에요. 넘어진단 말이죠. 거긴 벌이 있고, 사실은 사망의 심판이 있는데, 그것은 또 어떻게 하시는가 하면, 십자가 붙잡고 회개해 살려달라고 용서해 달라고,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깨끗이 도말해주셔서, 넘어진 죄는 십자가로 해결해서 구원을 받게 하시고, 우리가 또 열심히 지키려고 발버둥을 쳐서 하나, 둘이라도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거기에 또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이게 하나님이시잖아요. 행한 것은 복을 주시고, 잘못한 것은 회개하므로 용서하여 주시고, 결국 가장 구원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실은 십자가의 속죄거든요.


그런데 누가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는 줄 아세요?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아는 사람이 십자가를 붙잡아요. 근데 누가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아는 줄 아세요?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 사람이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알아요. 적당히 사는 사람은 자기의 죄인인 걸 잘 몰라요. 제가 율법을 엑스레이와 같다 그러지 않았어요? 찍기 전에는 제가 폐에 무슨 암이 있는지 이런 거 몰랐어요. 엑스레이 찍다가 발견했거든요.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보이지도 않죠. "나 건강해. 내가 무슨 병이 있어?" 그러는데 엑스레이를 딱 찍으니까, "여기 암이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거잖아요. 여러분, 하나님의 율법은 엑스레이와 같아서, 지키면 건강한 부분은 건강한 부분을 잘 나타내는데, "여기 암이 있습니다. 여기 죄가 있습니다." 그걸 발견하게 하잖아요. 발견하니까 수술하고 항암하고,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통해서 제가 지금 치유함을 받았잖아요. 이런 원리가 우리의 영적인 생활에도 적용이 돼요.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면 지킴으로 복을 받고, 지키지 못하고 넘어짐으로,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음으로 속죄함을 받고, 그러므로 오늘 핵심은 뭔가 하면, 다 지키지 못하지만, 우리가 의인이 아니지만, 지키려고 발버둥을 쳐야 된다는 것이에요.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에요.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자유케 하는 율법을 붙잡고, 지키려고 발버둥질치고, 특히 하나님이 자꾸 강조해 말씀하시는 것처럼, 고아와 과부와 환란 당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서 하나님 앞에 칭찬받고, 복 받고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율법과 자유. 날카로운 칼 위에 선 거 같아서요. 자칫 잘못하면 이쪽으로 넘어지고, 이쪽으로 넘어지고. 그래서 이걸 설교하는 일이 참 힘들어요. 힘들어요. 이렇게 아주 예민해져요. 근데 아마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제가 이렇게 애쓰는 일, 이것을 통해서 여러분이 분별력을 갖게 되시리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율법과 자유, 또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다가 받는 축복, 그러나 다 지키지 못하므로 깨닫게 되는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음, 그것 때문에 아파하는 것, 애통하는 것, 그것도 또 하나님이 복이라 말씀해주신, 그것을 깨닫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복을 받고,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다가 넘어짐으로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음으로 속죄함을 받아서 구원 얻는,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을 가르쳐 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긍휼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주옵소서. 고아와 과부를 환란 중에서 돌보는 마음을 주셔서,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 되게 해 주시되, 우리가 범하는 모든 죄에 대해서, 그것을 깨닫고, 십자가를 붙잡으므로 완벽한 속죄까지 받아서, 율법을 지키므로 복을 받고, 율법을 지키지 못하므로 죄인인 것을 깨달아, 십자가를 붙잡음으로 구원받는 놀라운 축복의 증인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로마서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는 말씀과, 또 야고보서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행함을 강조하는 것인데, 이 밸런스를, 야고보서를 공부하는 동안에 중심을 잘 잡아서, 좌로나 우로나 흔들림이 없는 그런 균형 잡힌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기도 Oratio


하나님, 율법 안에서의 자유라는 정말 역설적이고도 아름다운 진리를 깨닫는 것, 우리가 결코 의인이 될 수 없음을 알아도 율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치는 그 과정, 또한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죄된 속성을 깨닫게 되는 것, 그것을 속죄하기 위해 우리가 더욱 십자가를 붙잡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우리를 속죄 해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해 주시며, 우리를 어여쁘게 여겨주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도록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주님, 우리가 행함 있는 믿음을 위해 행할 것이 여러가지지만, 그중 주님께서 가장 귀히 여기는 것은, 고아와 과부를 환란 중에 돌보는 것,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환란에 처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임을 야고보서를 통해서 계속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주님, 내가 이틀 전 결단했던 것처럼, 나의 시간과 물질을 따로 떼어 지금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실제로 돕는 일을 행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리며,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통로로 쓰임 받기를 결단하오니, 주님, 나를 사용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1. 시간

- 주일은 온전히 주님께 예배드리고 주님께 받은 온전히 은혜를 흘려보내는 데에 사용하기. 즉 내게 맡겨진 사역과 사명을 감당하는 데에만 사용하기.

- 지금 하고 있는 멘토링(3명의 멘티)을 무사히 완료하고, 늘 1-3명의 멘티에게 코칭하는 것에 나의 시간을 사용하기.


2. 물질

- Flowing 통장에 자동이체 신청하기 (금일 완료 예정)





오늘의 찬양: 예수 나의 치료자 - 유승아 전도사

https://youtu.be/tuCLNnQddS8



예수 나의 좋은 치료자
그의 눈이 머무는 곳은 나의 슬픔과 고통
고갤 들어 그의 눈을 볼 때에 난 알았네
예수 나의 좋은 치료자

예수 나의 좋은 치료자
그의 손길이 닿는 곳은 나의 상처와 아픔
영원히 흐를 것 같았던 눈물 다 멎었네
예수 나의 치료자

나 노래하리라
천한 나를 돌아보신 구세주를 찬양해
하늘 닿는 곳까지 내 손 들리라
예수 나의 치료자

예수 나의 좋은 치료자
그의 손길이 닿는 곳은 나의 상처와 아픔
영원히 흐를 것 같았던 눈물 다 멎었네
예수 나의 치료자

나 노래하리라
천한 나를 돌아보신 구세주를 찬양해
하늘 닿는 곳까지 내 손 들리라
예수 나의 치료자

어떤 어려움도 깊은 절망
수많은 괴로움과 슬픔
주로 인하여 모두 지워지리라
예수 나의 치료자

나 노래하리라
천한 나를 돌아보신 구세주를 찬양해
하늘 닿는 곳까지 내 손 들리라
예수 나의 주 예수 나의 힘
예수 나의 치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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