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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Nov 04. 2021

20211104 오늘을 사는 잠언

당신은 얼마나 굳게 마음먹고 지혜를 찾고 있는가? 정말 찾고 있는가?

잠언 4장 7-8절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Q. 당신은 얼마나 굳게 마음먹고 지혜를 찾고 있는가? 정말 찾고 있는가?


"결코 포기하지 말고 지혜를 추구하라."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아무리 큰 대가를 치러도 좋다. 왜 그런가? 지혜가 없으면 더 큰 대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지혜 없이 내리는 결정은 번번이 말썽과 재앙을 낳게 마련이다.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혜를 얻으라.
(중략)
마음의 우상을 파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어 순종하고, 친구의 비판을 귀담아 듣고, 역경 중에 인내로 배우고, 다른 사람 특히 가장 어려움에 처한 한 사람을 직접 섬겨야 한다.
(중략)
지혜는 운이 좋거나 똑똑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굳게 마음먹고 찾는 사람에게 온다.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90p - 01/28


참으로 지혜를 찾는 사람의 구체적인 태도에 대해 본문에서는 말하고 있다.


1. 마음의 우상을 파악한다.

2.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어 순종한다.

3. 친구의 비판을 귀담아 듣는다.

4. 역경 중에 인내로 배운다.

5. 가장 어려움에 처한 한 사람을 직접 섬긴다.


1. 마음의 우상을 파악한다.

요즘 나의 마음의 우상은 무엇인가? 요 며칠 이상하게도 자꾸 음식으로 나의 공허함을 채우려는 갈망이 다시 나타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육체를 건강하게 가꾸어, 내게 맡겨진 소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나의 육체 상태는 건강한 상태가 아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을 음식이 주는 단기적인 쾌락으로 해결하려는 시도 역시 우상이다. 먼저 하나님께 이러한 마음을 고백하고, 나의 스트레스와 공허한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더불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역시도 '음식'과 같은 단기적인 쾌락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주님게 방법을 구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지혜로운 행위를 함으로서 얻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2.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어 순종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기 위해서는, 나와 내 주변이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매일같이 성경을 묵상하고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거기서 얻은 지혜에 순종하겠다.


3. 친구의 비판을 귀담아 듣는다.

나는 사실 비판에 예민한 성정이다. 나의 이런 예민한 성정을 내 친구들도 알고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게 비판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가감없이 비판 해 달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하겠다. 또한 그 비판을 진정으로 수용하고 나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내게 달라고 주님께 구한다.


4. 역경 중에 인내로 배운다.

지금 나의 발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그리고 '종종 마주하는 현실에서의 불합리함'들이 나에게는 작은 역경으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러한 상황을 인내하며, 주님께서 내게 주시고자 하는 지혜를 얻을 것이다. 내 친구 바니시의 말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나의 중심을 지켜 나가는 능력"이 내가 이러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역량과 지혜인 것 같다. 나를 훈련시키는 주님께 감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한 곳만 보고 굳세게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


5. 가장 어려움에 처한 한 사람을 직접 섬긴다.

내 주변에서 가장 어려움에 처한 한 사람이 누구인지 돌아보고, 그리고 내가 그를 직접적으로 섬기고 있는지를 생각 해 보니 '한 사람'이 떠오른다.


공개적으로 적기는 어렵지만, 그 '한 사람'을 섬기는 중에, 내게 교묘히 '시혜적인 마음'이 틈타지 않기를 간절하게 구한다. 나는 오직 주님께서 그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의 통로일 뿐이며, 대리자일 뿐임을 내가 늘 기억하기를 원한다. 내가 의식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무의식중에라도 절대로 그 섬김의 댓가를 바라지 않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구한다. 에니어그램 2번 유형인 내가, 누군가를 섬기는 것이 오히려 나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전심으로 기도한다.


이 다섯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지키며 굳게 마음먹고 매 순간 지혜를 찾겠다.

그런 중에 주께서 내게 부어주실 지혜를 갈망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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